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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던 2012를 주말에 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스토리를 압도하는 CG효과로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최근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의 수준이 높아져 왠만한 CG는 그저그런 영화네라는 인상만을 심어준다고 생각된다.
2012의 CG는 그 스케일이 워낙 크고, 그 시간 또한 잠깐에 그치지 않고 영화의 중반부부터 쭉 이어진다.
이러한 거대하고 깔끔한 CG가 스토리를 압도하여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너무 뻔하다.
거대한 재난이 일어나고, 이러한 재난을 피하기 위한 가족들의 눈물겨운 피난기...
이후로도 영화를 보면 쉬 예상을 할 수 있다.
일반적인 할리우드 영화에서 영웅만들기를 좋아하듯이 마지막 장면에서는 몇몇의 영웅까지 배출하는 상투적인 스토리이다.
보통 스토리 없는 영화의 경우 영화가 끝나고 아 CG는 죽여주네 정도 였지만, 2012를 보고나면 아 정말 지구가 멸망하면 난 어떻게 해야하지라는 걱정이 문득들게 만드는 영화이다.
재난 영화의 종합판인 <2012>...
CG만으로 이런 긴장감을 줄 수 있다는게 감동할 관객이 많은 듯 하다.
앞으로 나올 재난영화는 완벽하고 꾸준한 CG에 스토리까지 갖추어야만 성공하겠는걸~
[영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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