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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TV&스타

무한도전과 노란넥타이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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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게임에서 탈락한 멤버를 흑백처리하는 기법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26일 토요일 저녁 '무한도전'은 뉴욕 스페셜 느와르 심리게임 '갱스 오브 뉴욕' 편을 보여줬다.

뉴욕 비상구파 대부 길이 의문사한 뒤 팀에 존재하는 스파이를 찾아내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무한도전에서 심리전과 추격전이 조화를 이룬 편이 성공을 거둔 것에 기초해 2009년 마지막 편을추 심리 추격전으로 마무리 하고 싶었나보다.

지금까지와 다르게 이날 '무한도전'은 흑백화면에 노란 패션 아이템만 컬러로 방송되는 화면으로 방송됐었다. 시청자가 마피아와 스파이를 구별할 수 있게하기 위하여 노란넥타이를 사용한 것이다. 

'갱스 오브 뉴욕' 편은 지금까지의 무한도전 표 심리추적극 처럼 여전히 재미있었다. 그동안 안티긁어모으기 담당이였던 쩌리짱의 연기력과 민첩성이 빛을 발한 회였다고 생각된다.

재미있는 점은 태호PD가 숨겨논 의미이다.


5년간 함께 했던 '깨방정' 보스가 굴러들어온 공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
추모를 의미하는 무채색 계열의 흑백화면!
살아남은 자는 노란색 넥타이!
500불의 상금!


이쯤되면 생각나는 사람이 한명 있다.

임기 5년동안 국민들과 함께한 그 분 그리고 그 분을 상징했던 노란색 넥타이와
임기 후 다음 이명박 대통령의 치졸한 정치보복과
박연차회장으로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가 받았다는 500만 불~
그로 이한 청천벽력같은 고인의 죽음


재미있게 풀어나간 심리추격전 '갱스오브뉴욕'이지만 실상 태호PD가 2009년의 마지막회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셨던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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