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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충북 단양 여행

by 우프 201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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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수동굴
- 관광객을 상대로 주차료를 2,000원씩 받고 또 고수동굴 입장료를 구입해야 해서 좀 기분이 상해지만, 고수동굴 자체는 참 볼만했다.
- 주차장에 주차하고, 입장권을 사서 동굴을 올라가는 돌계단에서 부터 한기를 느낄 수 있어 여름에 고수동굴을 가는 것은 참 괜찮은 것 같다.
- 동굴이다 보니 관람통로 자체가 좁고 물기가 많아 사람이 별로 없는 주중에 가면 으스스한 느낌이 든다. ㅡ.ㅡ;;
- 동굴의 관람이 평지를 주욱 가면서 동굴을 보는 것이 아니라, 동굴 내부에서 계단으로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형태로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살짝 긴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동굴 초반에는 뭐 별로네 라고 할 수도 있다.
- 길이 좁고 허리를 많이 숙여야 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애기를 업거나 들고서 관람하는 것은 좀 무리인 듯하다. 
- 관람시간은 30~40분 정도이고, 주요 사진촬영 포인트 들에서 사진 찍을 수 있도록 약간의 공간이 있다.
- 일단 고수동굴이 기대했던 것 보다는 훨씬 괜찮고 웅장했던 것 같다.

 - 직접 찍은 사진인데 이러한 풍경을 실제로 보면 오랜시간 자연이 만든 웅장함에 놀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2. 도담삼봉 & 석문

- 도담삼봉이 위치한 곳에 주차하고, 도담삼봉과 석문을 구경하면 된다. 입장료이자 주차료가 차 1대당 2,000원이었다.
- 주차하고 강을 보면 3개의 봉이 강 한가운데에 있고, 하나의 돌에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 본인이 도담삼봉에 갔을 때는 전날까지 비가 많이 와서 유람선을 운행하지 않았으나, 평소에는 유람선을 탈 수도 있는 모양이었다.
- 다음 사진의 왼쪽이 도담삼봉이다. 멀리서 찍은 사진이라 자세한 형태는 좀 알기 어렵다.

- 주차장 입구 근처에서 도담삼봉을 구경하고, 주차장의 가장 안쪽으로 이동해서 주차하고 석문을 구경하면 된다.
- 주차장에서 석문까지는 대략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지만 약간 경사가 있지만, 계단으로 잘 꾸며져 있어 완전 더운 날만 아니면 충분히 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아래 사진은 주차장에서 석문으로 가는 길을 위에서 찍은 것이다. 보는 것 처럼 석문근처 외에는 길이 짧지만 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 석문으로 가는 길 중에 있는 정자에서 찍은 도담삼봉이다. 전날온 비 때문에 물색깔이 황토색이라서 좀 보기에 좋지 않다 ㅡ.ㅡ;;

- 석문을 찍은 사진이다. 이름 그대로 돌로만들어진 문 처럼 돌 가운데에 큰 구멍이 뚫려져 있다. 보통 사람들이 귀찮아서 도담삼봉만 보고 석문까지는 잘 안 올라오기 때문에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참고로 석문앞에서 사진을 찍을 만한 공간도 그리 넓지도 않다.

3. 단양적성비
- 교과서에서 단양이라고 하면 사실 단양 팔경보다는 단양적성비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단양 관광지도나 안내서를 보면 단양적성비에 관한 설명이나 추천이 그리 많지 않다.
- 더운 여름에 한 번 가보면 왜 그런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너무 외진 곳에 있다!
- 단양군청에서 제공하는 관광지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단양휴게소 바로 뒤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이 곳에 가기 위해서는 차로 왠 시골에 있는 급경사의 포장도로를 한참 올라야만 겨우 단양적성비의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 간이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리면 멀리 아래 사진고 같이 단양적성의 형태를 볼 수 있다.

- 주차를 하고 아래 사진과 같은 길을 따라 가게된다. 보는 그림에서 펜스 건너에는 단양휴게소가 위치해 있다. 사람들이 갈 수 있는 좁은 포장도로를 지나고서 부터 본격적인 (가벼운) 등산 시작이다.

- 다행히 단양적성비까지 올라가는 길은 아래 그림처럼 돌 계단으로 꾸며놓긴 했다. 하지만 제법 15분~20분 정도는 걸려야 올라갈 수 있다.

- 올라가는 길에 단양적성의 성벽을 바로 옆에서 구경할 수도 있다. 물론 재현한 성벽인 것 같은 느낌은 든다.

- 어려운 등산 후 단양적성비를 만날 수 있다~! 짜잔...ㅎ

- 작은 펜스가 둘려쳐져 있어 안에 자세히 볼 수는 없지만 멀리봐서도 교과서에서 봤음직은 그 형상이다.

4. 터널...

- 단양을 여행하면서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 아주 옛날에 만들어졌음직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듯한 터널이다.
- 터널이 실제 여행지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양에가서 가장 인상 깊은 곳이었다.
- 단양읍에서 단양적성비나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으로 가는 경우 이 터널을 지날 수 있다.
- 터널이름은 지도에서 찾아보니 "상진터널", "전주터널", "매곡터널" 이다.

- 왼쪽 사진은 다음지도에서 캡쳐한 터널 입구 사진이다. 실제로 보면 훨씬 영화에서나 볼법한 터널의 느낌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것보다 더 긴 터널도 있으니 충분히 감상할 만하다고 본다.
- 오른쪽 사진의 단양지도에서 왼쪽 윗부분에 보면 3개의 터널이 위치해 있다. (아마도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으로 목적지를 하면 찾아갈 수 있을 듯하다. 추측임)

5. 하선암
- 국도를 따라가다 하선암을 가기 위해 길가에 조그마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주차하고 길을 건너 계곡으로 내려가면 거대한 돌을 만날 수 있다.
- 하선암으로 사실 이런 계곡에 생뚱맞은 거대한 돌도 신기했지만, 계곡이 제법 이쁘다는 느낌이 들었다.
- 아래는 하선암을 찍은 사진이다.

- 하선암에는 그늘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계곡과 하선암을 구경하고는 그리 쉴만한 곳이 없어 조금 아쉬웠다.

6. 중선암
- 하선암을 보고 국도를 따라 더 내려가면 중선암을 만날 수 있다.
- 사실 나의 경우 중선암이 있다는 곳에 갔지만 중선암이 무엇인지는 찾지 못했다 ㅡ.ㅡ;; 다만, 계곡을 건너기 위한 구름다리가 있었는데 어느 곳의 구름다리보다도 덜렁덜렁하는 것이 무척 재미 있었다.

- 구름다리를 건너면 나무그늘들이 조금 있기 때문에 돗자리 깔아놓고 잠시 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7. 구담봉 & 옥순봉
- 구담봉과 옥순봉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유람선을 타야한다. 단양에는 여러 곳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는 나루있지만, 장희나루에서 타면 10,000원에 왕복으로 탈 수 있다.
- 단양에서 펜션이나 리조트를 이용하는 경우 보통 숙소에 할인권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8,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의 경우엔 대명리조트 로비에 있는 유람선 예매 부스에서 할인하여 구입하였다.
- 유람선의 출발은 1시간에 1대 꼴로 있지만, 정확한 시간은 전화로 물어봐야만 알 수 있을 것이다.
- 유람선을 타면 1층엔 에어콘이 나오기 때문에 비교적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지만, 2층 선상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 선장아저씨가 돌의 모양에 대해 이건 무슨 무슨 형상의 돌이다라고 설명하지만 설명대로 보이는 건 잘 없었다 ㅡ.ㅡ;;

- 아래는 구담봉 사진이다. 

- 다음 사진은 옥순봉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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