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가볍고 쉽게 읽으려고 고른 책이었는데 예상대로 머리식힐겸 슬렁슬렁 읽기에 좋은 책이었다.전세계적으로 인류가 가장 많이 재배하는 작물은 옥수수, 밀, 벼, 감자, 대두 순이라고 한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로 인류가 가장 많이 재배하는 작물인 옥수수, 밀, 벼, 감자, 대두를 비롯한 토마토, 후추, 고추, 양파, 차, 사탕수수, 목화, 튤립과 관련된 역사를 다루고 있다.책 소개에서는 "모든 것은 후추 때문이었다."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 가장 많은 지면을 차지하는 것은 후추가 아닌 감자이다. 감자가 유럽에 처음 소개된 당시에는 감자가 꽃이 지고 난 다음 열리는 열매가 아니라 땅속 덩이뿌리라는 점 때문에 당시 유럽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아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요즘에야 교과서에 배우듯이 감자..
2020. 6. 15.
대변동 - 위기, 선택, 변화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가 내용이 조금은 어렵고 책도 두껍지만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언젠가 읽어보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차이나는 클래스'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나와서 한 강연을 보고 「대변동」이라는 책이 출판된 것을 알게되어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책 전체적으로는 현대의 7국가 (핀란드, 일본, 칠레, 인도네시아, 독일, 호주, 미국)에서 일어난 위기와 그에 대응한 방식을 비교하는 (comparative) 내용이다.책에서 다룬 국가적 위기를 크게 3종류로 나누고 각 2개씩 나라의 위기를 다루고 있다. 먼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갑작스런 위기를 맞은 (핀란드와 일본), 내부적인 요인에 위한 위기를 맞은 (칠레와 인도네시아), 점진적으로 확대된 위기..
2020.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