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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제주여행] 우도

by 우프 201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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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14.08.21.(목)


우도를 가기위해서는 성산일출봉과 가까운 성산포항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야한다. 성산포항여객터미널에서 '승선신고서'를 2장 작성하고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다. 승선신고서에는 배를 타는 사람의 이름, 나이, 연락처, 및 차량을 배에 싣는 경우 차량번호를 기입해야 한다. 승선신고서는 섬에 들어갈 때 한장 나올 때 한장 씩 배에 제출하여야 하기 때문에 2장을 작성한다. 배시간은 대게 30분 간격 (간혹 1시간 간격)으로 있는데, (준)성수기의 경우에는 시간표와 상관없이 배를 계속 운행하는 듯하였다.


성산포항에서 우도까지는 10~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약간 지루해질 때 쯤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배멀미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쉬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성산일출봉을 배경삼아 경치를 구경하다보면 도착한다.


항구에 내리고 해안길을 따라 쭉 경치를 구경하다보면 '돌칸이'이라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한반도여'라고 해서 한반도 형태의 돌도 볼 수 있고, 뒷쪽으로 성산일출봉이 보여 사진찍기에는 매우 좋다. 그리고 저 위로 우도등대로 보인다. 여기서 도보관광객은 우도등도 쪽으로 길을 따라 올라갈 수있지만,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경우는 다시 빠져나와 섬의 내륙 길을 이용해야 우도등대공원로 갈 수 있다.


우도등대공원 입구에 주차하고 길을 따라 올라가면, 우도 특산품인 땅콩을 파는 상인들을 먼저 만날 수 있다. 상인들이 맛보라고 준 우도 땅콩은 작지만 매우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었다.


우도등대공원은 다음과 사진처럼 드넓은 언덕에 파란색 풀이 덮여있고, 주변의 바다와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성산일출봉으로 말그대로 쉬원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해안을 따라 나있는 산책로를 이용하면 금방 우도등대에 올라갈 수 있다. 언덕에 올라가면 또 다른 쉬원한 풍경을 볼 수있다.


우도등대공원을 보고 하고수동 해수욕장에서 잠시 발을 바닷물로 적시고, 곧바로 '하하호호 까페'로 향하였다. 


하하호호 까페 :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532 (연평리 859번지)


좁은 골목길을 비집고 탁트인 바다와 함께 하하호호까페가 나타났다. 수제버거와 땅콩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게에서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번호표를 받아나와서 가게 앞 조그마한 테이블, 의자와 바람개비와 함께 경치를 보며 기다렸다. 사실 땅콩아이스크림은 유명세에 비해서는 너무 맛이 없었다 ㅡ.ㅡ;; 아이스크림에 소금을 뿌린 듯한 맛으로... 가격은 조그마한 것이 4,000원이나 하고... 암튼 땅콩아이스크림은 비추!


검멀레해변 등 우도의 명소를 더 살펴보기에 4시간 정도는 너무나 부족한 시간이었다. 이왕이면 우도의 펜션에서 3일 가량 휴가를 온다면 제대로 우도를 구경할 수 있지않을까? 자세히 못보고 지나친 많은 곳들이 있어 너무 아쉬운 여행이었다. 우도를 간다면 이왕이면 아침일찍 들어가고 오후늦게 나올 수 있도록 여행 스케쥴을 짜시길~! 참고로 우도의 마지막 배는 저녁6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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