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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제주여행] 톰톰카레

by 우프 201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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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 '14.08.21.(목)


제주도의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관광할 곳으로 정한 곳은 우도이었다. 오전 10시 제주공항 도착이어서 렌트카를 찾고 우도를 가기 위해 성산포항여객터미널으로 향하였다. 배를 타기 위해 가는 길에 점심을 해결해야되는데 가장 동선에 근접한 맛집이 명진전복이다. 


제주공항에서 1시간가량 운전하면 명진전복에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명진전복(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282, 평대리 515-28번지)이 워낙에 유명하다 보니 점심시간에 도착하여 대기시간만 1시간 정도였다. 워낙에 사람은 많고 좌석이 넉넉하지 않는 탓이다. 명진전복이 바닷가에 위치한 만큼 시간만 있다면 가게 앞 바닷가에서 사진도 찍고 풍경도 구경하면서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의 경우에는 우도를 관광하는데 못해도 4시간 정도는 잡아야 하기때문에 시간을 아끼는 차원에서 명진전복과 가까운  음식점을 미리 찾아보았다. 찾은 곳은 톰톰카레와 평대스낵이다. 


톰톰카레 : 제주시 구좌읍 평대2길 39-28 (평대리 1958-4번지)

평대스낵 : 제주시 구좌읍 대수길 7 (평대리 1976-1번지)


두군데 모두 명진전복과는 차로 3분이내 거리이니, 나처럼 시간이 부족한 경우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톰톰카레는 제주에서 나는 재료로 맛있는 카레를 하는 곳이고, 평대스낵은 떡볶이와 튀김을 바닷풍경을 보며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아이에게 밥을 먹여야한다는 사명감에 평대스낵을 지나쳐 톰톰카레로 향했다.


가정집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를 개조하여, 매우 작고 아담한 식당이다. 


마당에는 푸른 잔디가 깔려져 있었고, 대기하는 손님을 위한 조그마한 탁자도 마당에 준비되어 있었다. (첫째 아들 사진 투척~!)


중앙 거실 겸 주방에 2인용 테이블이 하나, 양쪽 방에 4인용 테이블이 있다. 이렇게 테이블 수가 작은데 타산이 맞나 의문이 들었지만, 평일 목요일 끊임없이 손님이 오는 것을 보면 별 걱정인가 싶다.


카레는 딱 3종류이다. 야채카레와 콩카레, 그리고 두가지 모두를 맛볼 수 있는 반반카레. 가격은 야채카레와 콩카레는 8,000원이고 반반카레는 9,000원이다. 참고로 카드결재가 안되니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아래사진은 콩카레로 커다란 콩이 들어가 식감이 좋았던 것 같다. 


다음은 야채카레~ 우선 야채들이 큼직큼직해서 보기에도 좋았고, 야채 본연의 약간 달콤한 맛도 났던 듯하다.


카레가 맵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성인남자가 먹기에는 양이 조금은 작은 듯한 감이 있었다. 부끄러워 양을 더줄 수 있는지 물어보지는 않았다. ㅡ.ㅡ;;

톰톰카레는 점심시간이 11:30~15:00이고, 저녁은 18:00~20:00이다. 점심시간이 오후 3시까지라도 재료가 떨어지면 손님을 그만받는 곳이니 참고하여야 한다. 혹시, 재료가 떨어지거나 오픈시간이 아니면 평대스낵도 있으니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명진전복의 전복 돌솥밥을 못 먹은 것이 아쉬워 나의 경우엔 다음날 저녁에 제주시에 위치한 '서귀포 진주식당 연동점'에서 전복 돌솥밥을 맛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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