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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Foods

[대구맛집] 뉴욕통닭

by 우프 2018.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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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18.01.10.


누가 정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대구 3대 통닭 중 하나이고,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된 뉴욕통닭을 갔다. 사실 갈려고 생각하고 간 것이 아니라 토요일 11시 30분 경 뉴욕통닭 앞을 지나가던차에 혹시나 싶어 장사하냐고 물어보니 통닭을 먹을 수 있다고 하여 들어갔다. 뉴욕통닭이 집에서 그리 먼 곳에 위치해있지 않아 예전에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된 후에 가봤지만, 예약이 다 차서 못 먹는다고 하여 그동안 아예 가기를 포기했었다. 


문 열고 들어가자 마자 입구에서 밀가루 반죽에 뒤섞여 있는 닭 조각들과 튀기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대부분이 가게로 오는 손님보다는 전화로 예약해서 시간을 잡아서 오거나 닭을 가지러 오는 경우인 듯했다. 기다리는 내내 전화가 불이나게 와서 몇시까지는 통닭은 다 찼고, 찜닭만 가능하다는 둥 손님만 없었지 아직까지도 방송의 위력이 어마어마한 것 같았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될 때 보지는 못했지만, 아래 판넬을 보니 양념치킨의 튀김옷이 얇고 양념이 흘러내리지 않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12시가 되기 전이었는데도 통닭 튀겨서 상자에 계속 담고 계시는 듯 했다.


새로 수리를 했는지 내부는 깔끔했다. 손님도 거의 없어서 편했다. 


얼마 되지 않아서 통닭이 나왔다. 혹시나 양념통닭이 매워서 아이들이 못 먹을까봐 반반을 시켰다. 밑반찬으로 콩자반과 절인무가 나왔는데, 콩조림은 뭔가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통닭은 튀김에 밀가루가 반죽이 확실히 많지 않는 것이 느껴졌는데, 얇고 딱딱 튀김옷이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기존의 치킨에 익숙해서 그런지 확실히 다르긴한데 처음 대구통닭을 먹을 때 처럼의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양념통닭도 확실히 기존의 양념통닭의 소스처럼 찐득하게 흘러내리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기존의 통닭보다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대구 시내에 위치한 뉴욕통닭과 원주통닭 이 2군데는 확실히 나와는 잘 맞지 않는 듯하다. 솔직히 그냥 그렇다. 


나에게는 대구에서는 이미 많은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대구통닭이나, 남문시장에 있는 진주통닭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반면에 아내의 경우에는 진주통닭보다는 여기가 낫다는 평을 보였다.


아무튼 대구3대 통닭 중 하나라고 하니 이 곳을 가고픈 분은 아예 일찍 가던지 12시 넘어서 갈꺼면 필히 미리 전화해서 예약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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