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코드'라는 앱과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도쿄 다이닝'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출발했다. 몇달 전에도 한번 차를 가지고 찾아갔지만 가게를 찾기도 어려웠고, 주차할 곳이 전혀 없어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대구초등학교 근처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찾아갔다.
예전에도 한번 찾아간 곳이지만 워낙에 골목에 위치해있어서 다시 찾기도 쉽지 않았다. 차량이 지나갈 수 없는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도앱을 보고 찾아가지 않는 이상은 가게를 찾는 것은 좀 어려운듯싶다. 아래 사진처럼 가게내부와는 다르게 가게 전경은 요란하지않다. 하지만 저녁식사 시간만 되면 기다리는 줄이 길어 가게를 찾는데 조금 도움이 될 것이다.
내부는 각종 일본풍 소품들로 가득차 있다. 많이 보던 일본 만화 캐릭터 인형부터 미니언즈 같은 미국 캐릭터 피규어, 자동차 수리 공구 까지 다양한 것들을로 내부 인테리어가 채워져 있었다.
일반 테이블 8개 정도와 사진의 오른쪽과 같이 나란히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었다. 조금 서둘러 월요일 저녁 6시에 찾았는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다행히 테이블석이 하나 남아 있어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지만, 곧장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기다리는 듯 했다. 참고로 벽앞의 나란히 앉아서 식사하는 테이블은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지 않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 중 이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경우 조금 덜 기다려도 되는 모양이었다.
메뉴는 크게 함바그 스테이크, 비빔밥, 샐러드 우동, 돈카츠, 음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2명이 오는 사람들은 주로 함바그 스테이크 하나랑 사라다 우동 하나 이렇게 주문하는 듯 했다.
우리는 크림소스 함바그 스테이크, 토마토 치즈 함바그 스테이크, 카츠동을 주문했다. 다음은 크림소스 함바그 스테이크로 함박 스테이크에 크림소스를 얹은 형태였다. 이와 함께 샐러드 매우 조금과 공기밥이 나왔다. 나이프와 포크가 나오지 않아서 왜 안주냐고 물어보니 스테이크가 부드러워서 굳이 나이프가 필요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확실히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도 충분히 잘라서 먹을 수 있었다. 크림소스가 느끼하기는 하지만 끝맛이 약간 매워서 느끼함을 약간 상쇄시켜주기는 했다.
토마토 치즈 함바그 스테이크는 스테이크 위에 토마토 소스를 얹고 다시 체다치즈를 올려 놓은 형태이다. 크림소스 함바그 스테이크보다는 덜 느끼하고 맛도 괜찮은 것 같다.
가츠동은 아이들이 먹기 위해서 주문했는데, 아이 둘이 먹기에도 충분할 만큼 양도 많고 맛있었다.
좀 아쉬운 점은 음식에 같이 나오는 샐러드의 양이 너무 작다는 점이었다. 샐러드를 추가 요청했지만, 샐러드는 리필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대신 요청하지도 않은 김치를 주는 서비스를 받았다 ^^;;;
시내에 갔다가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시간대에 들른다면 특색있는 함벅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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