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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부산여행] 키자니아

by 우프 2019.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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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19.06.08.

웹사이트: 키자니아 [바로가기]


옥션과 지마켓에서 매년하는 빅스마일데이에 부산 키자니아 오후권을 결제하고 현충일과 주말 사이의 샌드위치 데이에 키자니아가 있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4층에 갔다. 오후권이 3시부터라 2시 반즘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순번표를 뽑고 우리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옥션 예매권을 보여주니.... 오후권을 예약할 수 있는 예약권이지 당일 예약된 것은 아니란다... 당일은 이미 매진되었고, 상품설명에 있는 링크로 가서 예매를 하고 다음에 오라고 안내를 받았다. 대구에서 왔다며 가볍게 항의도 해봤지만 뭐 발걸음을 돌렸다.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서 휴대폰으로 로그인하고 예약방법을 보고 다음날로 예약하고 백화점 옆동 4층에 가서 아이들에게 VR체험으로 달래주고 백화점을 나와서 다음날 다시 찾았다.


오후권이 3시부터이지만 2시부터 발권을 해주었다. 땅콩항공 계열사인 진에어에서 키자니아를 운영하는지 티켓도 항공권으로 발권해주었다. 2시 45분부터 티켓에 적힌 ABC 순서대로 입장했다. 점심도 지하 푸드코트에서 먹고 나름 일찍온다고 왔지만 이미 E 클래스?라 천천히 입장했다.


안에 들어가니 종일권으로 다니는 사람들도 제법 많은지 이미 안은 엄청 북적였다. 1년 전에비해 조그마한 체험관은 바뀐곳도 제법 있었다. 들어오기 전에는 아이들이랑 뭐뭐할 지 이야기 했지만 막상 들어오면 대기시간 따지고하면 결국 대기시간 짧은 것들 위주로 돌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식품만드는 체험관은 사람이 많아 보여서 양궁하는 곳으로 갔는데 여기서도 이미 30분 정도 대기 해야했다. 


아이들 인바디 검사한번하고 유산균 샘플도 주는 것 같았다.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양궁 체험게임하는 정도의 내용이다. 남자아이라 그런지 양궁을 제법 재미있어 했다.



2층에 가보자고 하여 올라갔다가 아이들이 즐겨보는 만화채널인 투니버스 체험관이 있어서 첫째 아이가 냉큼 앉아 기다렸다. 시작하기 전에 안내하시는 분이 대본을 잠깐 보여주며 능숙하게 읽는지 체크했는데, 유치원생인 둘째 아이가 여기서 팅겼다. 만화 성우체험하는 곳이라 버벅대면 안시켜주는 모양이다.


들어가서 성우체험할 만화를 고르고 각자배역을 골라 대본을 연습하는 것 같다.


이렇게 연습하고 뒤에 가서 직접 성우를 하였다. 밖에서 직접 영상과 아이들이 연기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최종 결과물은 홈페이지에서도 1주일간 다운로드 가능하다고 안내받았다.


아래는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은 영상이다. 현장에서는 입이 안 맞는 것 같았는데 제법 그럴 싸 하게 성우 체험을 한 것 같다.


둘째아이는 만화성우 체험을 못해서 열차공학연구소에 갔다. 자기부상열차 등을 소개해주고 열차모형이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것을 보는 정도인데, 둘째 아이는 상당히 좋아했던 것 같다.



보통 인기있는 체험관은 키자니아에서 사용되는 돈인 키조(KIZO)를 내야하는데 괜히 키조 아끼지 말고 인기체험관은 대기시간이 짧은 찬스가 있으면 그냥 바로 하는 것이 제일 좋다. 5시즘되니 종일권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슬슬나가는지 조금 한가해지는 것 같아서 식품만드는 체험관들 쪽으로 갔다. 대기줄이 가장 짧아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초콜릿 체험실 부터 갔다. 


초콜릿 중탕한 액체를 넣어서 식히는 간단한 체험으로 나올 때 초콜릿 하나씩 들고 나왔다.


초콜릿 체험이 끝나고 대기시간 최소로해서 갈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드라이빙체험하는 곳으로 갔다. 면허증 유효기간이 지나서 드라이빙스쿨에 가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바로 사진찍고 면허증을 갱신해주어서 레이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각자 카트를 타고 4바퀴 정도 트랙을 돌면 끝~


첫째 아이가 레이서 체험하는 동안 둘째아이는 바른먹거리 체험에 갔다. 이것저것 설명을 듣고 마지막에는 그 자리에 직접 오렌지 주스를 만드는 체험이었다.

드라이빙스쿨 및 레이서 체험이 끝난 후 첫째아이와 다시 음식체험 하는 곳들로 가서 쿠킹스쿨에 참석했다. 피자만드는 체험인데 다 끝나고 나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제법 맛있다.


부모들은 밖에서 구경을하니 뭘 하는지 제대로 알 수는 없지만 다들 복장갖추어서 따라하는 것을 보면 대견하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마지막 타임즘에 눈치보다 음료수 공장에 둘째 아이가 들어갔다. 내용은 별 것없이 기계에서 나오는 사이다를 조그마한 패트병에 담는 것이었는데, 아이는 설명해주는 분이 엄청 재미있게 말해줘서 어느 체험시설보다 많이 웃었다.


직업체험이라기 보다는 아이들이 체험형 테마파크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적당할 것 같다. 문제는 특정 인기 체험관들이 사람이 너무 몰려서.... 사실 좀 아쉽다. 인기체험관은 한 타임 체험인원을 조금씩이라도 늘려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아이들이 체험할 때 어른들은 밖에서 앉아 있어야 하는데 좀 벤치를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이런 체험을 재미있어하고 다음에도 가보고 싶어하니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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