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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런던여행] 대영박물관

by 우프 2019.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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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19.06.17.

대영박물관 (British Museum), https://britishmuseum.org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구경하고 숙소에서 좀 쉬었다가 오후 3시 즘에 대영박물관으로 갔다. 참고로 대영박물관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30분까지 연다. 또한, 프랑스는 대부분의 시설이 유료이지만 영국의 경우엔 나라에서 운영하는 박물관들은 대게 무료라고 한다. 'Tottenham Court Road' 지하철역에서 내려 지도를 따라 골목길로 들어가니 거대한 신전과 같은 모양의 박물관이 나왔다.


오후 3시 30분 즘이라 대기 줄거의 없이 간단한 소지품 검사를 하고 입장할 수 있었다. 입장하면 가운데 둥근형태의 건물과 좌우뒤로 전시장들이 둘러쌓여져 있다.


아래는 대영박물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전시관 소개 그림이다. [바로가기] 입구로 들어가서 왼쪽의 4번 전시관부터 쭉보고 2층, 3층 보고 오른쪽으로 나오면 된다. 계획은 이렇게 세웠지만 너무 볼 것도 많고 넓어서 꼼꼼히 본다면 하루만에 다 보는 것은 무리이다.

가이드 없이 관람하는지라 입구에서 한국어 가이드북 한권을 £6에 구매했다.


이집트 전시관부터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에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로제타석이다. 이집트 상형문자, 민중문자, 고대 그리스어 문자가 적혀있어,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하는데 키가 되는 유적이라고 한다. 세계사 시간에 한 번 즘 들어본 것 같기도 하다.


여기서 부터 엄청난 규모의 이집트의 유명한 석상과 그림판 들을 볼 수 있다. 다음은 아멘호텝 3세 두상으로 1층에 아멘호텝3세 관련된 전시물들이 많았다.


다음은 아만호텝3세 석상의 한쪽 팔이다. 


다음도 아마 아만호텝3세 였던 것 같다. 사실 이런 두상들이 제법 많아서 뭐가 뭔지 헷갈린다.


동물모양의 석상들도 전시되어 있다.


대영박물관의 대표 전시물중 하나인 람세스2세 흉상이다.


이집트 왕의 생활들을 알려주는 점토판인데 이런 것들도 종류가 매우 많다. 전시물 옆에 영어로 설명이 있는데, 왕의 딸과 아들들이 선물을 주는 그런 내용이라고 했던 것 같다.


이집트관은 1층에서도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2층에도 다양한 미라들이 전시되어 있다. 정말 다양한 미라와 관들이 전시되어 있다.


나무로 만든 미라관 들이다. 이런 미라관 한두개가 아니라 질릴정도로 많은데, 얼마나 발굴 또는 약탈을 많이 했는지 이집트가 불쌍할 정도였다.


실제 미라가 들어있을 것을 생각하니 살짝 오싹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미라와 관련된 전시관에 많이 몰려 있었다.


사진으로 봐서는 무덤덤한데 실제 보는 것은 확실히 달랐다.


동물들로 만든 미라도 전시되어 있다. 고양이 모양인지 알았는데, 옆의 안내판을 보면 X-ray 사진으로 실제 동물들이 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라 인형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


이러한 미라 인형들이 미라가 묻힐 때 같이 아래 사진과 같이 묻히는 모양이다.


사람을 같이 묻었는지 사람뼈를 발굴한 형태의 전시물도 몇 점있다.


사실 이런 전시물들은 좀 으스스하다.


이집트 전시관 옆으로 중동 전시관이 있는데, 방문일에는 많은 중동 전시관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었다. 아래는 앗시리아 시대의 조각상들이다. 


이집트와 더불어 넓은 전시관이 고대 그리스 로마 전시관이다. 먼저, 웅크린 아프로디테상이 나온다.


사랑의 비너스다 ㅋ




다음으로 많은 전시물이 있는 파르테논 부조물들이다. 파르테논은 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세워진 신전으로 신전 내부에 있는 조각상들이 이 곳에 전시되어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지붕 바로 밑에 부분이 Pediment인데 여기에 사용된 조각상들도 넓은 공간에 전시되어 있다.


다음의 아프로디테 여신상도 신전의 Pediment에 장식된 조각상이라고 한다.

파르테논 신전의 모형도도 전시되어있다.


그리스 미케네 문명의 '미노아 황소와 곡예사'라는 전시품이다. 황소를 타고 재주를 부리는 남자의 청동상으로 황소는 크레테에 가장 많은 동물로 미노아 사회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네레이드 신전으로 현재 터키 지역에서 발견된 최대 규모의 정교한 리키아 무덤이라고 한다. 신전 옆의 설명을 보면 조각상들의 위치가 정확하지는 않다고 한다.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의 피라미드 지붕을 장식했던 전투마차를 끄는 말 조각상이다. 크기도 엄청 크고 화려하다.


화려한 전시물들은 2층에 전시된 이란, 이라크 등의 중동 전시관이 가장 화려했던 것 같다. 


요즘시대에도 뒤떨어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중동 문화가 북아프리카를 통해 스페인 그라나다까지 전파되어 만들어진 당시 그라나다의 이슬람계 유물들이다.


아래도 아랍계열의 콘형태의 문화재이다. 이란을 비롯한 중동 전시관을 볼 때 즘이면 너무 지쳐서 벤치에 앉아서 가만히 구경했던 것 같다.


대영박물관은 너무 전시물이 많아서 관람하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다. 이곳은 정말 가이드와 함께 주요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듣거나, 하나하나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하루에 한 관씩 보아야할 것 같다. 엄청난 규모와 엄청난 수의 전시물에 놀랄 수 밖에 없는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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