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19.08.
베트남 호치민 출장을 위해 김해공항에서 호치민 직항편인 베트남항공의 VN423과 VN422 항공편을 이용하였다. 두 비행편 모두 Airbus 350-900 비행기로 운행되었으며, 베트남항공의 경우 출발 24시간전부터 웹체크인이 되니 필히 웹체크인하는 것을 강추한다.
베트남항공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고 메뉴 중 '탑승수속'을 선택하면, 좌석을 지정하고 체크인할 수 있다.
앱의 경우에도 로그인해서 아래의 'Check-in'을 눌러서 예약번호, 성, 출발지 정보를 넣으면 웹체크인할 수 있다.
웹체크인한다고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였지만, 김해공항 뿐만아니라 떤섯녓공항에서 웹체크인 카운터가 따로 있어 체크인할 때 기다리는 줄이 무척 짧았다. 웹체크인은 필수!
한가지 더, 베트님항공은 스카이팀으로 대한항공으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나갈 때 베트남항공 체크인 카운터에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번호를 알려주면 귀국 비행편 시 별 말안해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이 된다. 제대로 되었다면 인쇄된 보딩패스에 자신의 스카이패스 번호가 찍힌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항공이 저비용항공사 (LCC, Low Cost Carrier)가 아니라 기내식, 주류, 좌석 앞 멀티미디어 기기까지 다 갖추어져 있다. 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비엣젯과는 청결함과 서비스 수준이 달랐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귀찮아서 사진은 없다 ㅡ.ㅡ)
호치민 떤섯녓공항에서 입국심사 시 돌아오는 비행편의 E-Ticket을 보여달라는 경우가 제법 있는 모양이다. 나의 경우에도 E-tickek을 보여달라는데 출력해놓거나 휴대폰에 저장하지 않아 그자리에서 Wi-Fi 연결하고 항공사 사이트 찾아서 로그인하고 해서 겨우 보여주었다. 호치민을 여행하는 분들은 꼭 E-Ticket 출력해서 챙겨가시길~!
VN422 떤섯녓공항에서 밤 12시15분에 출발하는 비행편으로 대부분의 동남아 노선들 처럼 한밤중에 출발한다. 마사지에 그리 흥미가 없어 공항에 들어와서 라운지를 가려했지만, PP카드 사용가능한 신용카드를 해지하여 THE LOUNGE MEMBERS (더라운지멤버스)를 이용해보았다.
먼저, 더라운지멤버스 홈페이지이나 앱에서 이용권을 구매해서 라운지를 사용하면되는데, 이렇게 구매하면 이용권이 33,000원이다. 마이리얼트립이나 KT제휴사 링크 (https://kt.theloungemembers.com)를 이용하면 30,000원으로 3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떤섯녓공항의 국제선 8,9번 게이트로 내려가기 전 옆의 통로로 가면 Rose 라운지로 갈 수 있다. 통로입구에서 본 라운지 모습이다. 음식들이 있고 창가로 쭉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다. 9시경에 들어갔는데 사람도 많지 않고 라운지도 워낙 넓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음식이 크게 새로운 것들은 없고 볶음밥, Fried Noddles, 소세지, 쌀국수 등등이 있다.
용과, 수박을 비롯한 과일, 음료 등도 준비되어 있다.
우선, 폰을 충전시키며 간단하게 요기부터 하고..
밤 비행기다보니 비행기에서 잘 자기 위해서 라는 핑계로 각종 위스키와 보드카 들을 순서대로 조금씩 먹으며 공항에서 대기 시간을 보냈다.
베트남이 워낙에 더운 곳이라 라운지에 샤워시설이 있으면 딱 좋은데, 샤워시설이 없는 것은 조금 아니 많이 아쉬웠다. 라운지가 일단 넓고 이용객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 이용하는데 있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베트남항공의 경우 LCC가 아니라 귀찮게도 새벽에 밥도 주기 때문에 비행전 라운지에서 밥먹는 것은 별로인 것 같지만, LCC를 이용한다면 뭐 떠나기 전에 요기하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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