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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시안/서안여행] 대구공항 - 인천공항 - 중국 셴양공항, 대한항공

by 우프 2019.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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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19.10.27./31.


중국 시안(서안)을 대구에서 가기 위해 대한항공을 타고 대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 후 시안으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는 경로를 이용했다. 인천공항에서 시안 셴양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가 09:20 출발이라 동대구에서 첫차인 04:00 리무진버스를 타더라도 07:50 경에 인천공항에 도착이라 조금 비싸더라도 대구공항에서 06:55 비행기로 인천경유를 선택했다. 참고로 대구출발 인천경유 시안도착이기 때문에 국내 이동구간이 있더라도 국제선으로 분류된다.


참고로 KE1410편이 매일 대구공항 06:55 - 인천공항 08:00을 운행하는 비행편이라 대한항공을 비롯한 스카이팀 비행기를 인천공항에서 타야하는 상황이면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옵션이다.


대구공항에 새벽에 도착에서 먼저 탑승권무인발권기에서 체크인을 해야한다. 예전에는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해야했지만 대구공항에서는 모두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어차피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대한항공 국제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출발 48시간 전에 웹이나 앱에서 체크인을 미리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무엇보다 미리 웹/앱 체크인을 하면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으니 장점이 크다. 


아침이라 짐을 보내고 출국 수속하는데 대기시간이 거의 없었다. 6:55분 비행기지만 1시간 30분 전에만 와도 충분해 보였다. 3-3좌석의 보잉737 비행기인데 필요해보이진 않지만 비지니스 석도 있는 듯했다.


분류만 국제선이지 좌석에는 멀티미디어 기기도 없고 어느 저가항공사와 거의 차이가 없는 비행기 내부 모습이다.


인천공항에서 대구로 돌아오는 비행편에는 좌석 뒤에 멀티미디어 기기가 있긴했지만, 비행전 안전관련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도록 해놓았다.


돌아오는 비행편은 조금 최근 기종의 비행기인지 조금 더 깔끔해보였다.


대구에서 인천공항으로 내륙을 가로질러 이동하기 때문에 산들 사이에 구름들이 하얀 거품처럼 덮여있는 광경도 볼 수 있었다. 1시간 비행이라 하늘에 떠서 음료 한 잔먹으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스카이팀 항공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인천공항 2터미널에 바로 도착하기 때문에 대한항공 비행기를 실컷 볼 수 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짐찾는 곳을 따라 계속 나가면 된다.


2터미널의 거의 끝 게이트에 내려주기 때문에 한참을 걸어야 한다. 계속 걸어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면 안되고, 걷다가 환승 (Transfer) 표지판이 보이는 곳으로 빠져나가야 한다.


여권과 티켓을 가지고 환승구역으로 들어가기 전에 티켓을 스캔하고 기내수화물에 대한 검사를 한다. 돌아오는 비행편에도 똑같이 시안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여기로 들어가야 한다.


이곳을 지나면 인천공항 2터미널의 면세구역에 들어갈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하면 의례하듯이 면세품 찾고, 라운지에서 식사하고 하면된다. 참고로 면세품을 대구-인천 비행편을 이용해서 대구공항에서 찾아도 되고, 인천-시안 비행편을 이용해서 인천공항에서 찾아도 된다. 대게는 지방공항의 경우 출발전 결제시간이 인천공항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에서 찾는 것이 조금 더 좋을 것 같다.


시안에서 인천을 경유하여 대구에 올 때도 위 사진의 환승 보안검색을 받아야 하는데, 시안 공항에서 술을 구매할 때 밀봉하지 않고 받으면 여기서 2터미널 면세구역으로 들고 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그래서 외국 출발 공항에서 술을 구입할 때는 꼭 밀봉해서 가져와야 한다. 나의 경우 모르고 그냥 술을 가지고 왔다가 공항 보안검색 직원분이 외투로 술을 감싸서 가방에 넣고 환승보안검색 앞 환승데스크에서 짐으로 부치고 나머지 전자제품은 면세품 봉지에 담아서 가라고 조언해주어서 다행히 술도 가지고 올 수 있었다. 대한항공 수화물이 1 Piece임에도 불구하고 추가 가방에 대해서 추가 금액없이 처리해주었다.


아침식사를 안하고 이동한터라 인천2터미널에서 중국 시안으로 출발전에 라운지에 들러 아침식사를 했는데,  중국발 비행기를 타자마자 기내식을 주어서 먹기가 힘들어서 고추장만 챙겼는데 조금 아쉬웠다. 신용카드에서 제공하는 무료 라운지 이용 횟수가 충분히 많은 경우가 아니라면 아침에 라운지 이용은 좀 별로인 것 같다. 더군다나 2터미널에는 너무나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 라운지가 아니더라도 구경하거나 쉴 공간들이 충분하다.


나름 아침 비행편을 이용하기 위해 대구공항에서 인천경유로 국외로 가는 루트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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