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서안여행] 대자은사, 대안탑 광장

방문일: '19.10.28.

업무일정이 끝나고 저녁에 숙소 근처에 있는 대안탑광장으로 나왔다. 대안탑 남쪽 광장에서 대안탑 방향으로 이동하였다. 초입에 "Grand Tang Mall"이라고 적혀 있고, 한문은 모르겠다.

넓은 광장 중간에 다양한 공연무대와 조각상이 있고, 양쪽으로 나무에 조명을 설치해 놓았다. 조각상들 규모가 일단 장난아니게 크다.

거리 양쪽에는 다양한 박물관, 극장, 전시관 등이 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빨간색 높은 담장에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고 조명을 쏘아서 매우 화려하다.

나무들에도 전부 LED 조명을 달아 밤에는 뭔가 촌스럽지만 매우 화려한 모습이다.

해가 지기 시작할 때의 모습인데, 밤이 깊을 수록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 같았다.

광장 중앙에는 다양한 조각상 뿐만아니라 조형물들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부분이 조각상이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인데, 중국사람들과는 다르게 조각상은 제법 멋있다.

광장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대안탑이 보이고 대안탑 부근에는 식당도 제법 많이 있었다. 우리는 훠궈집에 가서 영어메뉴판도 없고 영어로 안내해주는 사람도 없어 통역어플을 이용해서 겨우 훠궈를 먹을 수 있었다.

대자은사 안에 위치한 대안탑 (Giant Wild Goose Pagoda)과 대자은사 앞 삼장법사 동상 모습이다. 대안탑이 삼장법사인 현장이 인도에서 가지고온 경전과 불상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탑이라고 한다. 

서유기의 삼장법사 동상 주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 찍고 있었다.

대안탑 내부에 전망대도 들어갈 수 있다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너무 늦어서인지 대자은사 문이 닫혀 있었다. 그래도 멀리서 야경을 즐기기에 충분한 듯하다. 

광장 중앙에 전통공연하는 사람들도 많고 간간히 퍼레이드도 해서 볼만한 것들이 많았던 것 같다. 아래는 노래인지 뭔지 모를 공연하는 동영상이다.

대안탑, 대자은사를 비롯한 주변의 광장들이 현재의 중국을 느끼기에 충분히 멋진 곳이라 생각된다. 방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