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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Foods

[부산여행] 해운대 31cm 해물칼국수 & 상국이네

by 우프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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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1.04.18.

메뉴를 정하지 않고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고 고민하면서 일단 해운대시장으로 들어갔다. 곰장어 집에 많기는 한데 아이들이 곰장어 요리를 먹을리는 없고 일단을 바닷가쪽에서 해운대구청 방향으로 먹을만한 곳을 찾아서 걸었다.

해운대구청방향의 시장 끝 부분 근처에 칼국수 집이 있어 아이들도 먹을 수 있겠다 싶어 들어갔다. 

가게이름이 31cm 해물칼국수라해서 면발하나가 31cm 인가 했더니, 칼국수나오는 그릇 지름이 31cm라고 하는 모양이다. 

가게입구는 좁은 편이긴한데 밖에서 보는 것보다 내부가 좁지는 않았다.

산지직송 해물들로 만드는지 갯벌사진들로 가게가 도배되어 있다.

칼국수 1인분에 7,500원이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아이 둘, 어른 둘이었는데 가게 직원분이 알아서 3인분 주문을 물어봐주었다. 그리고 원래 땡초가 칼국수에 들어가는데 아이들 있다고 알아서 빼고 요리 주문을 해주었다.

국수 나오기 전에 빈 접시들을 주는데, 앞접시와 조개 껍데기 담을 그릇들이다. 조개담을 그릇을 2개나 주길래 자신있나보다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배추김치와 무김치 2가지가 테이블에 제공되는데 배추김치는 맵다고 미리 직원분이 이야기 해주길래 먹어봤는데, 끝에 매운맛이 확 올라오는 맛이었다. 무김치는 상대적으로 특별히 맵거나 하지 않고 적당히 달고 짜고 맵고 딱 가게에 파는 무김치 였다.

큰 접시에 가리비, 물총조개, 홍합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칼국수이다.

물총조개살이 탱글탱글해서 조개살 빼먹는다고 정신없게 먹었던 것 같다. 홍합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다행히 음식의 주인공은 물총조개엿다. 칼국수라기 보다는 조개탕에 가까운 것 같았다.

물총조개의 크기가 대전의 유명한 오씨칼국수의 조개보다 훨씬 컸던 것 같다. 다 먹고 나니 조개담는 그릇 2개가 가득찼다.

조개살은 아낌없이 찾아서 먹었고~

아이들 역시 칼국수가 맵지않아서 열심히 먹어서 모냥빠지게 국물만 남고 깨끗하게 비웠다.

가격도 훌륭하고 맛도 훌륭하다. 살짝 아쉬운 것은 아이들이랑 와서 고추가 빠졌는데... 칼칼하게 매운 맛의 칼국수를 먹을 기회가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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