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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Foods

[대전맛집] 오씨칼국수

by 우프 2018.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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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18.11.17.

점심시간을 넘겨 대전에 오랜만에 올라온 김에 근 5년만에 오씨칼국수를 네비게이션에 찍고 갔다. 예전에도 이곳에 가면 주차할 곳이 없어서 몇 바퀴 돌았던 것 같은데, 가게 바로 옆옆 건물 즘에 오씨칼 국수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았지만, 빠져나가는 차가 있어서 다행히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하고 가게 앞을 가니 역시만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가게 안에 들어가서 먼저 번호표를 뽑고 가게 앞에 앉아 있다가 2층에 휴게실이 있었던 것이 생각나서 휴게실에서 대기했다. 

번호표 기계에는 대기인원이 30명 정도였데 휴게실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다리는지 휴게실에는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주말이긴 하지만 오후 2시라 점심시간을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비슷하게 생각하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휴게실에는 의자말고는 별 것이 없지만, 들어올 차례를 알려주는 번호표 알람이 있어서 내려가서 몇 번이 들어갈 차례인지 확인할 필요는 없었다.

가게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우리가 주문한 건 물총과 칼국수~ 

먼저 물총조개로 만든 조개탕 정도되는 물총이라는 메뉴가 나왔다. 조개에 고추, 파, 마늘 등을 넣고 끓인 단순한 요리인데도 칼칼하게 맛이 든 조개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다음으로 칼국수가 나왔다. 예전 기억에 칼국수가 매웠던 것 같은데, 칼국수는 전혀 맵지 않아서 왜 그런가 했더니 김치가 너무 매워서 맵다는 기억이 남아 있던 것 같다. 주변에 포장 주문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 매운 김치를 꼭 같이 포장해달라는 주문이 제법 많았다. 매운 것을 싫어하는 나 같으면 꼭 빼달라고 했을 텐데..ㅡㅡ;; 매운 맛의 묘한 매력을 좋아하는 사람이 워낙 많으니 이건 개인의 취향인 것 같다.

 

물총은 살짝 매우면서 칼칼하고, 칼국수는 그렇지 않다보니 개인적으로는 2개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은 좀 별로였다. 물총을 먹고 칼국수를 먹으니 칼국수 육수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다음에는 칼국수에 파전을 주문해서 좀 더 칼국수 맛을 보면서 먹어보아야 겠다. 아무튼 5년만에 먹어도 여전히 맛있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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