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택시를 탔다가 기사분이 제주도 현지인들이 자주가는 곳이라고 '태광식당'을 추천해주어 아이들과 제주도 마지막날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가보았다. 가게가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는 않다.

가게가 도로변에 있다보니 엄청 붐빌때가 아니면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어 주차도 큰 문제가 없었다.

식당 2층도 있어 보이긴 했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1층에만 장사를 하는 듯 했다. 오후 2시즘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 기다릴 필요는 없었다.



가게 벽면에 백종원의 3대천왕를 비롯한 여러 방송에서 소개된 내용을 액자가 붙어 있었지만, 우리가 앉은 자리 바로 앞에 백종원의 사인이 가장 눈에 띄었다.

아이들에게는 주물럭이 조금 매울 수도 있어 옥돔구이식사도 같이 주문했다. 옥돔구이와 공기밥 1개가 나왔는데 살짝 말린 옥돔을 구워주워서 맛은 나쁘지 않았다. 아이들 때문에 시켰는데 아이들이 안 먹어서 낭패였지만...

돼지주물럭 부터 먼저 익히고 중간에 한치주물럭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익혀주었다. 돼지고기 지방부위의 기름기를 먼저 내고 한치가 너무 익으면 딱딱해져서 나름 순서대로 요리하는 듯하다.

한치까지 추가된 주물럭 모습이다. 주물럭을 좀 먹다가 볶음밥도 주문해서 마무리 했다. 초등학교 1학년 3학년 아이들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라서 아이들도 볶음밥을 제법 많이 먹었다.

맛은... 있는데 .. "와~ 정말 맛있다" 이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다음에 제주도에 가면 또 들르기 보다는 새로운 곳을 찾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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