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2년 8월 20일(토)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기 전 아침식사를 위해 먼저 가까운 우진해장국을 찾았지만 그냥 봐도 엄청난 대기 인원으로 바로 포기하고 은희네해장국 본점으로 이동했다.
몇달 전 '은희네해장국 노형점'에 들렀다가 소위말하는 "은희네해장국"이라고 불리는 곳은 '은희네해장국 본점'으로 찾아가야한다고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해줘서 기회가 되면 본점으로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참이었다. 조금 검색해보니 상표권을 비롯한 분쟁이 좀 있는 듯했다. 소위말하는 원조 은희네해장국은 '은희네해장국 본점'과 '은희네해장국 2호점'으로 가야한다고 한다.
아무튼 '은희네해장국 본점'이 주택가 주변이라 주차가 역시 좀 불편하긴 했지만 경차를 렌트한 덕택에 비교적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꽉차 있었지만 운좋게 비교적 웨이팅 거의 없이 바로 자리가 났다.
메뉴도 딱 소고기해장국 하나 밖에 없어 고르고 할 것도 없고 깔끔하다.
메뉴가 하나밖에 없으니 바로 해장국이 나왔다. 콩나물, 우거지, 소고기, 선지에 육수를 얹고 양념장을 올려서 나왔다.
다진 마늘을 넣고 섞으니 국물이 붉은색으로 바뀌었지만, 맵찔이도 충분히 먹을 정도로 전혀 맵거나 하지는 않았다. 맛고 몇달전에 가본 '은희네해장국 노형점'과는 많이 달랐다. 특히, '은희네해장국 노형점'의 경우 후추맛이 많이 나서 확 자극적인 반면 이 곳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아이들에게는 아래와 같이 양념장을 빼고 주었는데, 양념장이 맵거나 하지 않아 추가로 양념장을 따로 받아서 조금씩 맛을 보며 아이들에게 줄 수 있어 이것도 좋았다. 선지는 아이들이 처음 보는 맛이라서 덕분에 내가 선지 두덩이를 먹게 되었다.
완전 추천 해장국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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