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4.1.25.
마이리얼트립 (https://experiences.myrealtrip.com/products/3441469)을 통해서 하루 전날 오전에 예약을 했다. 마지막날 호핑투어 후에 공항인근 숙소에서 씻고 짐정리후 밤까지 쉬었다가 비행기타고 귀국하기 때문에 무료 픽업/드랍과 짐보관 서비스가 가능한 곳으로 골랐다.
미리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체크아웃 후 짐을 가지고 블루워터 리조트 로비에서 픽업을 기다렸다. 오전 9시에 픽업을 온다고 했는데 일반적은 봉고차가 아닌 지프니로 픽업을 와서 이거 뭔가 싶었는데, 호핑투어 떠나는 곳이 블루워터 리조트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 듯 했다.
Savemores Maribago 건너편 골목으로 죽 들어가니 호핑투어 떠나는 곳이 위치해 있다. 우리가 처음 도착했을 때 스킨스쿠버 하는 사람들이 떠나기전 준비를 하는지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2층 라운지 층에서 바깥 풍경을 보며 선크림도 바르고 아쿠아슈즈로 갈아 신었다.
2층 라운지 뷰가 좋아서 라운지에서 바다 풍경을 보며 한팀식 호명될때까지 배로 이동하길 기다렸다.
우리 차례가 되어서 얉은 바다물을 건너서 작은 배로 일단 이동했다.
바로 옆이 블루워터 마리바고 리조트인데 여기는 뻘이 아니라 물도 매우 투명하고 깨끗했다.
작은 배로 아래와 같이 조금더 큰 호핑투어 배로 옮긴다.
배에는 10명 정도의 스탭과 한국인 사장님이 타고 있었고, 호핑투어로 같이 떠난 팀이 5팀 정도 되었던 것 같다. 대게 방학동안 어학연수로 필리핀에 온 가족단위도 또는 관광으로 온 가족단위의 팀들이었다. 배 가운데 있는 과일과 과자들은 출출할 때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제공되었다.
한국인 사장님이 몇가지 안내사항을 길게 말하시고 바다로 떠났다.
바다로 나가면서 심심할까봐 스탭들이 다양한 포즈로 배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어준다.
단독사진도 스탭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포즈를 말해주면서 다양하게 사진 찍었다.
애들 심심할까봐 애들만 몇 불러서 물병 세우기 놀이도 한다.
멀리 섬이 보이고 호핑투어 배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바로 스노클링 포인트이다.
안내해주는대로 스노클링 장비 끼고, 구명조끼 입고 가족단위로 바다로 들어갔다. 1팀당 1명씩 스탭이 붙어서 안내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해준다. 그리 깊어보이지 않지만 발 밑의 산호와 물고기들을 볼 수 있었다.
스노클링 하면서 스탭이 바닷속으로 들어가서 이렇게 사진도 찍어준다.
1팀당 이렇게 튜브를 잡고 이동하고 사진도 찍고 한다.
빵조각을 물속에서 조금씩 뿌리면 물고기들이 몰려온다.
말미잘들은 크게 볼 수 없고 자잘한 물고기들 위주이다.
빵부스러기 많이 뿌리면 물고기들이 엄청 모인다. ㅎ
30분 정도 첫번째 호핑투어를 하고 배로 올라오면 라면을 서빙해준다. 라면 기본외에는 아무것도 안들어 갔지만 해외 나와서 물놀이 하고 먹는 라면이라 더 맛이 좋았던 것 같다.
다음으로 줄 낙씨 포인트로 이동한다.
이동 중에 맥주도 한잔~
낚시 포인트에 도착해서 낙씨줄 끝에 미끼를 꼽아주면 손 느낌으로 줄을 잡아 당겨서 낚시를 한다. 물고기가 미끼를 툭툭 건드리는 느낌은 드는데 줄을 잡아당기는 타이밍을 참 알기 어렵다. 아이들의 경우 잘 못잡으니 스탭들이 도와주었다. 많이 잡는 사람은 5마리 정도도 잡은 것 같은데 대게 1~2마리 정도는 잡을 수 있었다.
잠시후에 마지막 스노클링 포인트로 도착해서 스노클링을 또 시작했다.
두번째 포인트는 조금더 깊고 말미잘 같은 것들도 더 많아 보이지만, 빵 부스러기를 뿌린다고 물고기들이 막 몰려오지는 않았다.
파란색의 조그마한 물고기들도 볼 수 있었다.
노란색 물고기들~
돌 사이 구멍에 성게가 숨어 있다.
실컷 스노클링하며 바다속을 들여다 본 것 같다.
올라와서 1인당 팁 100페소 이상씩 건내고 중간에 스탭이 노래에 율동도 하고 했다. 사실 스탭이 하는 율동이 흥겹기는 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흥이 많은 것도 아닌데, 이번 호핑투어의 경우 사장님이 율동같은 것은 최소화 했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 바다위에서 낙시하는 현지인들을 보니 정말 우리가 호핑투어 배위에서 한대로 낙시하고 있었다. 조금 다른 점은 수경을 끼고 바다속을 들여다 보며 낙시한다는 점이다.
출발한 곳으로 다시 돌아오니 라운지 식탁위에 점심이 준비되어 있었다. 어설프게 배위에서 불편하게 먹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음식도 제법 훌륭했다.
마이리얼트립의 상품소개에서는 7시간 소모된다고 되어 있지만 오전 10시즘부터 시작해서 식사까지 끝나니 오후 2시즘이 되었다. 5시간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시 즘에 끝나서 마지막 0.5박하는 숙소로 드랍해주어서 바로 체크인이 하니 딱 시간도 맞았다.
가격도 1인당 5원대로 저렴하고 픽업/드랍에 식사까지 딱 만족스러운 호핑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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