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5.1.23.-25
아고다에서 세부 리조트를 검색해보니 가장 상단에 뜨길래 블루워터 마리바로 리조트로 2박 예약을 했다. 스위트룸 2박에 58만원 (조식 미포함)으로 소위 말하는 가성비가 좋은 곳이다.
여느 동남아 리조트처럼 로비가 참 넓고 크다.
아고다에는 오후 3시 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당일 오전에 pre-checkin을 하고 짐을 맡기고 오후 2시에 돌아와 방배정 받고 이동할 수 있었다. 스위트룸이라길래 바닷가 쪽인가 했더니 아래 사진은 가장 아랫쪽 로비홀 바로 밑에 있는 지역이다.
수영장을 중심으로 2층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1층 객실로 배정 받아 들어가 보니 어른2, 아이2명이라 Extra Bed가 하나 설치되어 있었다. 퀸배드 2개에 Extra 베드까지 해서 4인가족이서 잠은 편안하게 잘 수 있었지만 Extra Bed때문에 객실이 조금 좁은 느낌은 확실이 있었다. 오른쪽 아래의 테이블과 누울 수 있는 체어를 놓을 곳이 없다. 칫솔, 물 1병, 객실 내 슬리퍼, 전기포트 등이 제공된다.
화장실이 무슨 방 하나 들어갈 만큼 크다. 가운데 욕조로 뒷 쪽에 샤워부스와 변기가 있다.
1층 객실이라 짐들고 올라갔다 내려갔다할 일 없어 좋긴한데, 2층이면 수영장 뷰가 조금 더 이쁠 것 같긴 하다.
물온도를 조절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1월 아침이나 저녁이나 언제든지 수영하기에 좋은 수온이다.
저녁의 숙소 앞 풍경이다. 저녁8시까지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는 조식 미포함으로 예약해서 다음날 아침은 그랩으로 도시락을 주문했다. 주문하고 40분 정도 걸려서 호텔 로비 앞에서 픽업해서 숙소에서 먹을 수 있었다. 사실 도시락 양이 조금 작아서 소형 컵라면도 같이 먹었다. 호텔 조식도 좋지만 해외가서 아침부터 로컬음식 먹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특히나 그랩과 같이 편리한 배달앱이 있으면 ㅎㅎ
블루워터 마리바고 리조트에는 고양이들을 쉽지 않게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음식도 주고 하는지 사람들을 피하거나 전혀 그렇지도 않고 심지어는 우리 숙소 베란다 쇼파위에서 놀고 있기도 하다.
여행오긴 했지만 줌으로 회의일정도 잡혀 있고 해서 둘째날은 리조트 시설 위주로 놀기로 했다. Bluewater Maribago Meach Resort이다 보니 Beach로 가기로 했다.
해변에 썬배드도 있고 사람도 많지 않아 딱 좋다 싶었는데... 스노클링을 끼로 바다로 들어가보니 수심은 얕지만 바닥이 거의 뻘이다. 바닥이 뻘이다 보니 볼 것도 많지 않고 물도 깨끗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해변 선배드에서 조금 누워있다가 리조트 내의 해변과 가장 가까운 수영장쪽으로 이동했다. 리조트 전체 맵에서 보듯이 리조트 내부에는 크게 3 종류의 수영장이 위치해 있다.
수영장에서 놀다 목말라 음료수도 한잔씩 주문해 먹었다.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해서 편리하다.
수영장 바로 앞 엄청 큰 나무에 해먹도 설치되어 있다.
마지막날 아침에 호핑투어를 떠나기로 해서 오전 9시경 일찍 체크아웃을 해야 했다. 숙박기간 동안 모르고 먹은 생수 1병 결제하고 나서 Pay Internet이라며 600 페소를 결제하겠냐고 물어보며 아래 사진과 같은 문서를 내밀었다. 나는 무료 WiFi로 알고 있다고 하니 인터넷 요금을 내지 않겠다는 서류에 서명하라고 또 한장을 내밀었다. 600페소를 추가로 내지는 않았는데, 뭐 이런식으로 장사를 하는지 참..
전체적으로 여행을 다녀와서 생각해보면 리조트가 특별히 나쁜 것도 없지만 엄청 좋거나 한 기억도 별로 없는 것 같다. 해변을 잘 살리면 좋으려면 해변 바로 앞이 뻘이라서 이 부분이 가장 아쉬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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