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해운대 타이가텐푸라

방문일: '24.02.09.

캐치테이블 - 해운대 타이가텐푸라: https://app.catchtable.co.kr/ct/shop/taiga

해운대 타이가텐푸라

일요일 아침 해운대 숙소에서 둘째 아이가 검색해서 점심식사로 고른 곳이 '해운대 타이가텐푸라'이다. 해운대 & 동백섬을 짧게 산책하고 네비찍고 타이거텐푸라로 이동했다. 식당과 커피숍이 많아 뭔가했더니 해리단길이란다. 경리단길 이후 황리단길, 송리단길, ~~리단길 이름이 유행처럼 번지더니 이곳도 그런 식으로 해리단길로 붙여진 듯하다.

큰 길가 안쪽 좁은 골목의 건물 1층에 타이가텐푸라가 위치해 있다.

가게 입구에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등록하는 기계가 있다. 토/일요일 처럼 사람이 많이 몰리는 날에는 여기와서 웨이팅등록하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할 수도 있다. 주말에는 도착 최소 30분 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캐치테이블을 통해서 웨이팅 등록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추워 차에 앉아 있다가 대기팀이 3팀 정도 되었을때 가게 앞으로 이동했다. 가게 앞에 난로와 좌석이 있긴하지만 겨울이라 웨이팅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우리 차례가 되어서 불러서 들어가니 좌석 나오려면 조금더 기다려야하고 그 전에 미리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하라는 것이었다. 4종류의 텐동이 있다. 타이가텐동 3개와 토리텐동 1개를 음료와 함께 미리 주문했다.

일본식으로 1열 바 형태로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바로 앞에서 요리를 하긴하는데 살짝 가림막으로 요리하는 사람 모습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좌석에는 물, 단무지, 생강절임, 김치, 시치미, 소금 등이 놓여져 있다. 물컵과 수저부터 내주었다.

바로 브로컬리 스프를 조그마한 잔에 내주었다.

미소국도 바로 같이 서빙해주었다.

'타이가 텐동'으로 새우 2개, 가지, 느타리, 돼지등심, 꽈리고추, 단호박, 반숙달걀이 들어있다.

다음은 '토리 텐동'으로 둘째 아이가 새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새우, 느타리, 돼지등심대신 닭다리, 닭목살, 닭안심 튀김이 들어있다.

식탁앞에 먹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튀김은 앞접시에 덜어내고~

달걀반숙을 터리고 기호에 따라 간장과 시치미를 더 넣어서 비빈다.

그리고는 밥과 튀김을 맛있게 먹는다 ㅎㅎ 밥은 더 제공된다고 해서 밥도 더 달라고 해서 배부르게 먹었다.

튀김도 맛있지만 기본적으로 반숙, 간장, 밥의  조합이 일단 매우 훌륭했다. 맛있어서 먹을때는 몰랐는데 다 먹고 나서 차를 타고나니 기름진 음식이 살짝 느끼한 맛이 올라오는 듯했다.

가게 도착전에 미리 웨이팅 신청만 잘 하면 웨이팅을 최소화해서 충분히 맛있게 텐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