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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부산맛집] 만우장

by 우프 202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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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4.02.08.

토요일 오전 아침먹다 부산에 바람쐬러 가자고해 급하에 1박할 짐을 챙기고 광안리로 왔다. 이동하다 길을 3번 정도 잘 못 들어가 뱅뱅돌다 겨우 광안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광안리에서 1시간 정도 놀다 배고파 검색하다 '만우장'이라는 중국집을 찾았다. 개인적으로 성시경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도 나왔다고 해서 기대하고 굶주린 배를 잡고 골목을 돌아돌아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어 그냥 가게 앞에 대고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 마자 이곳이 딱 말그대로 '노포'구나 싶은 비주얼이다.

안쪽 회전테이블에 앉았다. 찾아보니 성시경이 앉았던 테이블이다. ㅎ 딱 앉는 순간 의자 쿠션이 다 꺼져 있어 의자도 오래된 것을 엉덩이로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가격들이 일단 다 요즘 물가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탕수육이 맛있는 곳이라 해서 탕수육과 음식들을 주문했다. 탕수육을 먼저 소스를 얹은 상태에서 나왔다.

추가적으로 서비스라며 군만두를 딱 2개 더 주었다. 소스가 옛날식은 듯 한데 맛은 제법 괜찮았다. 


볶음밥은 짬뽕국물이 아닌 계란국이 나왔다. 이것도 나쁘지 않은 맛이다.

간짜장은 이렇게 계란 후라이가 같이 나온다.

일반 짜장면은 계란 후라이는 없지만 맛있는 짜장면 맛이다.

짬뽕 국물도 적당히 얼큰했다.

오후 2시가 넘어서 식사 한창때가 아니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저렴하게 깔끔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주차가 조금 문제이긴한데 널널한 시간에 와서 옛날식 탕수육을 맛보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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