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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스톡홀름 여행] 스톡홀름 시청사 (Stadhuset)

by 우프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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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5.03.31.

참여한 행사 덕에 저녁에 스톡홀름 시청사 안을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 건물 중 하나라는데 이쁜 외관이지만 하지만 솔직히 전세계에서 가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아름다운지는 잘 모르겠다. 짓는데만 10년 넘게 걸리고 800만 개에 가까운 벽돌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해가 넘어가는 시점에 들른 시청사라 지붕쪽은 밝은 햇빛이 비치고 아래는 그늘이 져 있다. 햇빛때문에 청사 지붕위의 금색의 조형물들이 더 밝게 빛나는 것 같다.

시청사 앞의 강변가 부터 나갔다. 지도상에 시티홀 뷰포인트라더니 잔잔한 강가와 건너편 'Riddarholmen Church'가 햇빛에 정말 광이 난다.ㅎ

먼지모를 사자 고리와 안에 조각상도 있다.

강가에서 실컷 사진 찍고 다시 시청사 쪽으로 이동했다.

시청사로 들어가 양쪽에 짐 맡기는 곳이 위치해 있어 짐을 맡겼다. 짐 맡기는 곳 앞에 시청사 모형이 이쁘게 전시되어 있다.

내부는 1층 블루홀과 2층 골든홀로 구성되어 있다.  1층 블루홀은 빨간색 벽돌들로 둘러쌓여 있다.

크게 특별할 것 없어보이지만 높은 청사 공간이 주는 압도하는 것이 있다.

계단을 따라 2층 공간과 연결되어 있다.

1층에서는 2층 공간이 숨겨져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시청에서 하는 행사라 그런지 부시장이 맞이해줬다.

작가 한강이 노벨상을 받을 때 기사를 검색해보니 노벨상 시상식이 끝나고 '24.12.10.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사에서 열린 연회에 참석한 사진이 있는데, 시청사 1층에서 열린 연회인 듯 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찍은 시청사 1층 모습이다.

시청 2층에 유명한 골든홀이 위치해 있다. 황금색으로 둘러싼 공간으로 정면에 스톡홀름을 보호하는 멜라렌 호수의 여신 그림이  걸려있다. 북유럽 특유의 요상한 모양의 벽화다.

여신상의 무릎팍 위에 있는 것이 스톡홀름 시청이고, 오른쪽에는 동양, 왼쪽에는 서양을 나타내는 상징물이라고 한다.

골든홀의 양쪽 벽면과 기둥에는 스웨덴 신호와 역사의 일부가 비잔틴 스타일의 그림으로 꾸며져 있다.

황금색의 벽과 붉은 조명이 신비한 분위기를 낸다.

벽을 자세히 보면 조그마한 네모 타일들이 붙어져 있다. 네모 타일위에 금박이 붙어있다는 설명을 어디선가 본 것 같다.

노벨상 연회가 열리는 곳에서 저녁식사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경험이었다.

시차때문에 잠이와서 도저히 못 있겠어서 먼저 살짝 나왔다.

시청사 윗쪽 시계탑을 다른 조명이 비추는지 밤에도 환하게 밝았다.

파란색 조명으로 시청사 안 큰 나무가 더 을씨년 스럽게 느껴진다.

시청사의 밤풍경이 궁금해 한번더 잠깐 시청사 앞 강가로 나가보았다.

왼쪽에는 EU 깃발이 오른쪽에는 스톡홀름 시 깃발이 반대편 야경과 함께 낮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곳도 야경 뷰포인트 중 하나인 것 같다. 사진의 오른쪽으로 해가 지는지 저녁8시가 넘어도 살짝 오른쪽은 밝은 빛이 돈다.

강변에서 본 감라스탄 지역 모습이다.

시청사 나오기 전 마지막 시청모습.. 여전히 2층에 많은 사람들이 연회를 즐기고 있었다.

2층 골든홀에서의 식사는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 보통은 시청사 내부의 블루홀, 골든홀, 시의회 회의장 들은 가이드 투어로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좋은 기회로 실컷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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