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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일본여행] 오사카#5 - 오사카성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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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Castle

오사카성

 [웹페이지]

방문일: '10.08., '18.11.05.

일본 3대 명성으로 알려진 오사카성은 토요토미히데요시의 명에 의해 세토내해의 거석을 옮겨와 만들었다. 여러차례의 내전과 2차대전을 겪으면서 대부분의 건물들이 파괴되고 천수각 또한 근대에 다시 재건한 건물이다. 천수각 내부는 향토 역사자료관으로 꾸며져 있으며 천수각 최고층에서 바라다 보는 오사카 시내 전망이 볼거리이다.

영업시간 9:00~17:00 (16:30까지 입장)

요금 600엔

다니마치욘초메역 1-B 또는 9번 출구, 모리노미야역 3-B 또는 1번출구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오사카성이 주변 공원까지 해서 매우 넓다. 한 여름에 모리노미야역에서 내려 오사카성 내부로 가기 위해서는 매우 많이 걸어야 하고 그늘도 별로 없어 매우 힘들듯 하다. 다나마치 욘초메 역에서 내려 가는 것도 가깝지는 않다. 우리는 타니마치욘초메역에서 나와서 오사카성을 구경하고 모노미야역으로 가는 코스를 움직였다. 타니마치 욘초메역에 내리면 전기차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는데, 더운 날이 아니면 그리 많이 걷지않고 오사카 성으로 들어갈 수 있다.


높은 성벽도 놀랍지만 엄청 넓은 혜자도 놀라울만 했다. 혜자에서 배를 타고 한바퀴 돌 수 있는지 배를 탄 관광객들도 몇몇 보였다.


오사카성안을 들아가면 처음으로 illusion Museum이 나온다. 2010에 왔을 때는 닫혀져 있었는데, 2018년도에는 관람객들이 여기에도 들어가는 듯 했다.


큰 은행나무를 주위로 벤치가 둘러쌓여 있어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었다. 8년전에도 여기 나무 밑에서 더워서 음료수인지 아이스크림인지 먹었던 것 같다.


시선을 돌리면 오사카 여행책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천수각이 나온다.

[오사카성 내 천수각]


천수각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것은 필수~ 


2010년에는 천수각 앞에까지만 와서 사진찍고 돌아갔는데, (당시 너무 더워서 더 움직이는 것 자체가 싫었다.) 이번에는 천수각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서 다시 오사카성으로 왔다. 천수각 내부에는 오사카성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생등의 전시자료가 있고, 전망대에서 오사카의 전망을 볼 수 있는데, 여기를 들어가려면 입장료 600엔을 내야한다. 자판기에서 표를 구입하고, 돌계단을 올라가면 천수각 입구와 엄청 큰 포가 보인다.


입구가 좁은데 자세히 보면 왼쪽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는 줄이고, 오른쪽은 계단으로 전망대를 올라가는 줄이다. 4시가 넘어서 가서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계단 줄로 들어가는 바람에 옥상까지 계단으로 올라갔다. 엘레베이터는 5층까지 올라가고, 전망대는 8층에 위치해 있다. 장애인들을 위한 엘레베이터는 또 별도로 8층까지도 갈 수 있는 모양이었다.


1층 입구에 큰 그림이 있는데, 토요도미 히데요시인듯~


1층~7층은 전시관 및 박물관인데, 내려올 때 구경하기로 하고 먼저 열심히 8층까지 올라갔다.


전망대에서 바라돈 오사카 시내 풍경이다. 해가 질 때 즘이라 햇빛과 기와 끝의 금색의 물고기 형상이 잘 어울렸다. 


주변의 큰 산 없이 엄청 편평한 지형에 도시가 형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본 천수각 앞 공원의 모습이다. 


전망대가 그리 넓지 않아 많은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어렵사리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7층부터는 한층씩 내려가면서 전시관 자료를 볼 수 있다. 7층에는 토요도미 히데요시의 일대기를 설명하는 곳인데, 뒷쪽 배경 그림 위에 AR처럼 영상을 보여주어 일어에 능통하다면 하나씩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 오른쪽에 보면 영상별로 어떤 내용인지 요약되어 있다. 보아하니 토요도미 히데요시가 유명한 이유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나쁜 놈인데, 일본 입장에서는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일본을 통일시킨 인물이라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이 오사카성을 지은 (정확하게는 지으라고 명령했겠지만) 인물이 토요토미 히데요시라 한다.


피규어들로 토요토미 히데요시 당시의 전투상황을 재현된 작품도 있다.


다양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사실 한문으로 된 서적이나 작품들은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아 주로 영상, 피규어와 같은 것 위주로 봤다. 아래는 전시되어 있는 천수각 모형이다.


천수각을 5시에 맞추어서 나오고 보니, 공원에서는 허가를 받은 서양인이 칼, 사과등으로 저글링하는 것도 재미있게 구경했다. 


오사카가 음식, 쇼핑에는 좋지만 크게 관광할 곳이 오사카성 밖에 없는 것 같은데, 관광지로서의 오사카성은 괜찮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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