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Su Trip #4 Hyangiram
전남 여수 여행 #4 향일암
금오산 향일암 (http://hyangiram.org)은 전국적으로 일출 명소지로 알려진 곳으로 2009년 12월 20일에 화재가 발생해 대웅전이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된 곳이다.
향일암을 가기위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 향일암휴게소까지 밖에 못 간다. 향일암휴게소 입구에서 여수시라고 적힌 조끼 입으신 분들이 승용차가 향일암이 있는 마을로 들어가는 것을 제지한다. 날씨가 좋은 날이나 년초에 일출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워낙많기에 향일암휴게소의 주차장 크기는 매우 크다.
주차료는 기본 500원이고 10분당 추가 몇백원 씩이고, 하루 종일 주차료가 소형기준으로 2,400원 정도였던 듯 하다.
차량통제하는 아저씨에게 마을 안 민박을 이용한다거나 장애인이나 임산부가 있다고 말하면 마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듯하였다. 하지만 마을 안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주차할 곳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향일암 휴게소에서 마을까지는 버스 2~3정류장 정도로 대략 20분정도 산책코스따라 걸으면 갈 수 있는 거리이다.
향일암 입구에서 아랫쪽을 보고 찍은 사진이다. 보기엔 별로 경사가 없어보지만 왠만한 차는 못 올라가겠다 싶은 높은 경사를 올라가야만 겨우 향일암 입구인 매표소를 도착할 수 있다.
길 양쪽에는 대부분이 돌산갓김치를 파는 가게와 식당들인데 승용차를 가져온 사람들의 경우 향일암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기 때문에 여기서 갓김치를 구매하는 경우 가게에서 가게 봉고차를 이용해서 휴게소까지 데려다 주는 유혹을 떨치기 힘든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혹시나 향일암을 내려온 후 휴게소까지 걸어가기 힘들다고 생각하면 주변에 선물 겸 갓김치를 구매해서 휴게소까지 태워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듯 하다. 향일암의 입장료는 성인기준 1인당 2,000원이다. 다도해국립해상공원이라고 입장료를 받는다고 그러는 데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아무튼 입장료가 있다.
향일암 입구에서 향일함을 가는 코스는 계단 코스와 평지코스 2개이다. 대게 사람들이 계단을 이용한 코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아무래도 거리가 짧고 잘 꾸며져 있기 때문인 듯하다. 다음은 계단코스의 입구 근처 사진이다.
향일암은 2번의 좁은 돌 틈새를 지나야만 도착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첫번째 만나는 돌 틈새로 한명만이 지나갈 수 있는 정도의 폭이다. 이 곳을 지나면 바로 첫번째 보다는 규모가 작은 돌틈새 계단을 올라야 한다.
향일암에 도착하면 2011년 7월 현재 아직 열심히 공사중인 것을 볼 수 있다. 소실된 대웅전을 복원하기 위한 공사로 2011년 11월 경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전해 들었다.
대웅전이 공사중이여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음전으로 향했다.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이쁘게 정돈된 돌 계단에 비해 전체적인 절 규모는 조금 작은 듯 했다. 아마도 대웅전이 공사중이어서 공간이 더욱 협소진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돌 계단의 운치있는 풍경과 향일암에서 탁트인 바다는 꼭 한번은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된다. 다음은 관음전에서 본 바다 풍경이다.
향일암이 위치한 산이 금오산인데, 금오산의 바위들이 거북이 등에 나있는 모양처럼 무늬가 있어 쇠 금자에 거북이 오자를 써서 금오산이라고 지어졌다고 한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바위의 모양을 확인 할 수 있다.
참고로 이러한 형태의 바위모양은 진주성의 의암 (논개가 남강에 뛰어든 곳 바위) 근처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진주사는 분들은 한 번 기회가 되면 찾아보시길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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