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여행 #3 해양수산과학관

YeoSu Trip #3 Maritime Museum 

전남 여수 여행 #3 해양수산과학관

- 여수를 여행할 때 향일암을 보통 꼭 가보게 되는데, 향일함이 여수시내에서는 먼 곳이기에 향일암 하나만 생각하고 가기에는 좀 부족한 점이 있다.
- 향일암을 가기 전에 들러 볼 만한 곳이 해양수산과학관, 반잠수정전시관, 방죽포해수욕장이 있다.
-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은 해양수산과학관이다!

- 주차료는 따로 없지만 입장료 성인 1인당 3,000원, 청소년 2,000원 이다. 주의할 것은 신용카드로 결재가 안되고 현금영수증 발행도 안된다고 매표소에 적혀져 있다.

- 입장하면 바로 거대한 원형수조와 물고기들이 반긴다. 열대 어류 같은 것들이 거대한 원형수조에서 즐겁게 노는 것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듯 하다.

- 엄청나게 많은 바닷속 생물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특히 많은 어류들을 살아있는 상태로 많은 수족관을 통해 직접 볼 수 있다. 큰 상어는 아니지만 상어 종류와 큰 물고기 등을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롭다.

- 흔히들 보는 복어나 돔같은 어류들도 매우 많다.

- 어류 뿐만 아니라 해마와 같이 만화에서나 보던 것들도 볼 수 있다.

- 다음은 바닷거북이다. 보통 일반 수족관들에서는 바닷거북을 몇 마리 못 보는데 여기는 얼핏 5~6마리는 있는 듯 했다.

- 요즈음 어딜 가나 흔히 볼 수 있는 3D 입체 영상관도 있다. 아쉽게도 상영시간이 내가 도착한 시간 근처에는 없어 못 보았지만 아래의 상영시간표를 참고해서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별관으로 체험학습장도 마련되어 있다. 실제로 조개, 고동, 물고기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곳으로 만지고 나서 손을 씻을 수 있는 간단한 세면대도 준비되어 있었다. 갯벌형태로 마련되어 방게와 망뚱어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갯벌형태로 조성된 곳의 방게와 망뚱어는 만져볼 수 없고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어린 학생들의 교육으로는 해양수산과학관은 정말 괜찮은 것 같았다.

- 시간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반잠수정전시관'도 한 번 들러보길 바란다. 실제 침몰한 북한의 반잠수정을 전시한 시설로 눈앞에서 북한의 큰 장비?를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시설인 것 같다. 당시 침투한 북한의 반잠수정과 관련된 사건과 북한군의 여러가지 물품을 전시해 놓았지만 뭐니뭐니해도 실제 북한의 반잠수정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
- 아쉽게도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실내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다.
- 전시관 주변 건물이 텅텅비어 조금은 무서운 분위기이는 하지만 반잠수정전시관이 운영중이라는 것은 유념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