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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Foods

[대구/맛집] 앞산 모임(MOIM) 레스토랑

by 우프 201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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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을 맞아 아기 데리고 가기 좋다고 하여 모임(MOIM) 레스토랑을 찾았다.


아이를 데리고 가서 사실 사진을 거의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넓은 홀 대신 조그마한 방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레스토랑의 이름대로 모임을 가지기에는 참 좋은 구조이었다. 특히나, 나처럼 아이를 대리고 음식점을 가면, 아이가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 걱정인데 여기는 모두 방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이러한 걱정을 덜 수 있는 곳이었다. 전반적으로 인테리어에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인 인상이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매장 곳곳에 아기 침대가 있어, 아이가 자는 경우 아기침대를 방으로 옮겨서 식사하는 동안 아이를 눕힐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아기침대에 눕히는 순간 바로 잠에서 깨버려서 실패 ㅠㅜ 어쨌든 어린 아이를 데려가는 부모의 마음을 아는지 상당히 많은 배려와 준비는 박수!



음식 개수에 맞추어 맥주한잔씩 무료제공되어 간단하게 연말 기분을 내기에 좋았다. 중요한 음식은 .... 내부 인테리어 만큼 음식의 데코에는 상당히 신경을 섰지만.... 맛은... 한마디로 특별나지 않다. 가격도 음식당 17,000원 정도로 싸지 않는 둣 했다.


무슨 어플을 깔면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는 이벤트를 아내가 미리 알아보지 않았다면, 집에와서 밥 한번 더 먹을 뻔 했을 듯 ㅡㅡㅋㅋ 무료 이벤트로 주는 피자라 그런지 피자 잘라먹을 나이프도 주지 않아서 조금 실망이었지만, 그정도는 바빠서 그랬겠지 ^^


그리고 앞산 까페거리가 근처라 당연히 식사 후 2차로 커피마시러 가기에 좋으니, 연말에 음주를 별로 하지 않는 수다 모임을 하기에 나쁘지 않은 곳이라 생각된다.


아이데리고 가기에 좋은 레스토랑이지만, 음식의 맛과 양은 살짝 포기해야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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