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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호주여행] 태즈매니아#2 호바트 시내여행 (살라만카 플레이스, 태즈매니아 박물관)

by 우프 2015.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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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바트에 도착한 첫날 렌트차를 몰고 먼저 짐을 풀기 위해 숙소로 향했다. 


1. 숙소 (Woolmers Apartments)

숙소는 Hotels.com을 이용해 Sandy Bay Road에 있는 Woolmers Apartments에 예약했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나름 깔끔하였다. 붉은색 벽돌로 지어진 2층 건물 4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차장도 제법 넉넉한 듯하다. 주차장에서는 왈라비가 뛰어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호텔과는 달리 아파트형 숙소라 전자랜지, 인덕션랜지, 커피포트, 식기, 냅비, 포크 등 대부분의 편의시설이 제공되었다. 특히, 아침에 햇반과 밑반찬을 비롯한 음식들로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었서 좋았던 것 같다.

체크인을 하고, 호바트 시내관광을 위해 나섰다. 숙소에서 살라만카 플레이스까지는 10~15분 정도 거리로 호바트 시내느 대부분 그냥 걸어서 다녔다.


2. 살라만카 플레이스

호바트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살라만카 마켓이 이곳 살라만카 플레이스에서 열린다. 우리는 일요일에 도착했기에 아깝지만 유명하다는 시장은 구경할 수 없었다. 도로의 오른쪽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오래된 건물이 위치해 있고, 왼쪽에는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황토색의 오래된 건물 1층에는 주로 맥주가게와 음식점이 위치해 있으며, 제법 큰 슈퍼마켓도 하나가 위치해 있다.  Bottle Shop 앞의 노상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들 맥주한잔씩 하여 도로는 시끌벅적했다. 


도로 건너편의 잔디밭에는 일요일 오후를 맞이하여 소풍나온 가족들도 있고, 돗자리펴고 맥주먹는 사람들도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다.


나도 지나가다 노상 벤치에서 맥주한잔~^^


살라만카 플레이스는 가볍게 맥주한잔하러 산책가는 곳이지 특별히 볼만한 것들은 없었던 것 같다. 


3. 프랭클린 부두

살라만카 플레이스를 건너면 아름다운 작은 항구가 나타난다. 부두를 걸으면서 한가지 신기한 것은 바다 특유의 짠내가 거의가 안나는 것이다.


Brooke Street Pier라 적힌 건물에 들어가면, 다양한 관광지까지 가는 여객선을 예약하고 관광할 수 있다.


4. 태즈매니아 박물관

살라만카 플레이스에서 해변을 따라 5분정도 이동하면 태즈매니아 박물관 및 아트갤러리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는 일단 무료이지만, 화~일요일 10:00AM~04:00PM 동안 오픈하니 시간을 잘 체크해야한다.


태즈매니아의 다양한 동식물, 원주민을 비롯한 태즈매니아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호바트 시내를 들른다면 꼭 가볼만한 곳이다. 아래 사진은 구석기때부터 태즈매니아에 사람이 살았다는 그런 유적을 전시한 것이다.


태즈매니아에서 가장한 유명한 동물이 태즈매니아데빌이고, 그 다음으로 오리너구리인데 태즈매니아에 사는 각종 동물의 박제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있으면 정말 좋아할만한 전시이다.


다음은 멸종된 태즈매니아 호랑이이다. 멸종된 동물이라 그런지 한개방을 이 동물과 관련된 전시물과 사진들로 가득했다. 등의 줄무늬때문에 Tasmanian Tiger라 불리지만, Thylacine이 정확한 이름이라고 한다.


태즈매니아 주변 바다생물들도 다양한 박제가 전시되어 있었다.


태즈매니아가 남극과 가깝다보니, 팽귄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Tasmania Museum & Art Gallery가 이곳 정식 명칭인 만큼 예술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5. Franklin Square

박물관 서쪽으로 내려오면 조그마한 공원이 있는데, 여행책자에 사진이 있길래 우리도 한번 찾아봤다. John Franklin은 옛날에 Tasmania를 통치했던 뭐 그런 사람이라는데 광장한가운데 동상으로 멋있게 서 있었다. 


5. Fish Frenzy 

엘리자베스 거리에서 항구쪽으로 내려가면 항구에 아래 그림과 같이 큰 건물이 보인다. TripAdvisor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고, 태즈매니아에서 차량을 렌트할 때 렌트사 직원이 Fish가 먹고 싶으면 꼭 가보라고 추천해 준 곳이라 찾아갔다. 식당안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먹거나 음식을 먹고 있었다.


식당옆 노상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석양과 항구풍경을 먹으면서 식사할 수 있다. 


메인 메뉴는 Fish & Chips 였는데, 역시 Fish & Chips가 맛있어봐야 동태전에 감자튀김이다. 좋은 풍경을 배경으로 현지? 음식에 맥주한잔하기에는 분위기는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음식에 맥주2병해서 AUD400 정도 가격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야외에서 밥먹을 때는 서빙하는 직원들에게 식사가 끝났다고 말해야 한다. 왜 알려달라고 하나 싶었는데, 식사가 딱 끝날 때 즘되면 갈매기들이 준비했다가 자리를 뜨면 바로 수십마리가 달라드는 끔찍한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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