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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일본여행] 오사카#5 - 더 싱굴라리 호텔 앤 스카이스파 앳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The Sigulari Hotel and Skyspa at Universal Studio Japan)

by 우프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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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18.11.09.

AGODA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주변으로 성인2명 어린이2명으로 찾다가 조식포함해서 스탠다드 트윈룸 (소파배드)에 1박당 130$로 예약할 수 있어 아내가 냉큼 예약했다. 체크인 당일 날 전철을 타고 이동해서 유니버셜역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틀자마자 바로 싱굴라리 호텔이 보인다. 처음에 역에 나와서 어느 출구로 가야되나 헤맸는데, 정말 역이랑 바로 붙어있다.


역 주변은 주택가는 거의 없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만하려는 관광객을 위한 호텔들이 제법 많이 있었다. 아래 호텔도 싱굴라리 호텔 입구 앞에서 찍은 도로 건너편 호텔이다.


호텔 입구로 들어가면 2층으로 로비가 나온다. 줄을 서서 체크인을 하니 호텔 사용 설명서와, 카드키, 조식 쿠폰을 전체 인원 수 대로 나눠주었다. 카드키가 남녀 구분되어 있다길래 왜 그렇냐고 물으니 스파에 들어갈 때 남자키는 남자 스파에만 들어가고 여자는 여자 스파에만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로비의 카운터 맞은 편에 큰 테이블이 있는데, 면도기, 쉐이빙폼, 스펀지, 면봉, 머리끈 등을 추가로 가져갈 수 있도록 구비해 놓고 있었다.


2층에 로비와 조식 레스토랑이 있고, 3층부터 14층까지 객실이 있다. 14층에는 Sky Spa가 있어 체크인 시간 동안 자유롭게 스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 넓진 않았지만 트윈배드도 잘 갖추어져 있고, 잠옷도 침대위에 올려져 있다. 카운터에 전화해서 아이들 잠옷과 슬리퍼도 있냐고 물어보니 아이들 것들도 추가로 가져다 주었다. 이 잠옷을 입고 14층 스파를 이용할 때 입고 가면 된다.


쇼파 침대의 쿠션도 잠자기 나쁘지 않았다.


옷장은 따로 없이 문 앞 복도에 옷들을 걸어 두었다.


화장실도 제법 좁았는데, 아마도 목욕이나 샤워는 왠만하는 14층의 SkySpa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화장실이 좁아도 큰 불편은 없었다.


객실에서 본 바깥풍경이다. 야경이 매우 이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조용한 바다와 항구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사용설명서에는 스파 사용법, 와이파이 사용법, 객실 TV로 식당이나 세탁기 혼잡도 확인 법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14층에 올라가면 왼쪽으로 여자쪽, 오른쪽은 남자 스파 입구가 있다. 


정면으로는 휴게실과 코인 세탁기, 자판기, 전자랜지, 흡연실 등이 있다.


일본이야 워낙 다양한 자판기가 있는 만큼 여기서도 다양한 음료수에 컵라면 등을 봅을 수 있었다.


휴게실도 조용해서 목욕하고 음료수 마시면서 잠깐 쉬기에 좋았다.


제빙기는 각 층마다 1대씩 있는데, 여기도 마련되어 있었다. 또한 전자랜지도 사용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의 왼쪽으로는 4~5대의 코인 세탁기가 있는데, 500엔이면 제법 많은 양의 빨래를 세탁에서 건조까지 가능하다. 세제도 자동으로 들어가서 따로 준비하거나 구입할 필요도 없어 좋았다. 


스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닫고 정리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시간에는 오픈해 있어 밤새도록 사용할 수 있다. 스파의 입구는 다음과 같이 커텐이 쳐져 있고 들어가면 카드키를 대고 문열고 들어갈 수 있다. 스파에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서 조용하게 목욕하면서 피로를 풀 수 있어 매우 좋았다.


조식은 2층의 레스토랑에서 한다. 


들어가면서 인원수대로 식권을 주면되고 아이들을 위한 접시와 포크 등도 입구에서 챙겨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포크나 숟가락이 너무 크기가 작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객실 TV에서 식당 혼잡도 등을 알 수 있긴한데 혼잡할 때도 줄을 엄청서서 기다릴 정도는 아닌 것 같았다.


각종 일본 가정식 음식들이 있어서 조식 치고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음료수도 다양하게 있고 나올 때는 조그마한 종이컵에 커피를 담아서 나와도 되서 하나씩 들고나와서 모님 커피도 할 수 있었다.


저녁에 심심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방향으로 나가보았다. 8시가 넘는 시간이었는데, 쇼핑몰들의 밝은 간판들이 매우 활기찼다. Gap에 가서 저렴한 상품으로 티도 사고 운동화도 하나 구입했다. 여기도 5,000엔 이상이면 면세로 구입이 가능했다.


제법 큰 스타벅스도 있고, 편의점인 로손에도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다. 유니버셜을 따라서 왼쪽으로는 멋있어 보이는 호텔들도 줄지어 있다.


아래 호텔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 바로 앞에 있는 호텔로 객실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내부가 잘 보일 것 같았다. 입구 쪽 조형물도 이뻐서 밤에 기념사진 찍는 사람들도 제법 많이 있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스토어도 쇼핑몰에 있어서 인형을 비롯한 기념품들 구경도 했다.


1층은 주로 인형 종류였고, 2층엔 과자 같은 먹을 거리들이 많았던 것 같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보면 놀부 부대찌게 식당도 있고, 모스 버거 등 다양한 식당들이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기 전날 밤 산책하며 구경하기에도 좋았다.


운 좋게 저렴한 가격에 호텔 예약을 했던 것 같은데, 위치나 시설이나 너무나 만족스러운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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