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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대전여행] 대전 솔로몬로 파크

by 우프 2018.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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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18.11.18.

대전 솔로몬로파크 [웹사이트]


대덕특구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밤 자고 일요일 아침에 어디로 갈까 찾던 중 대덕특구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솔로몬로파크라는 것이 있는 것을 보고 체크아웃후 이동했다. 대부분 체험이라고 하면 과학기술 관련된 것들인데 특이하게 법과 관련된 것이고 게대가 법무부에서 운영한다고 하니 신뢰가 팍팍갔다. 


11시 경에 갔는데 주차장에 2~3대 밖에 없어 썰렁한 분위기였다. 주차장 위에 광장과 놀이터가 있고, 중간에 큰 운동장이 있다. 법무부 연수실설인지 운동장 오른쪽에는 연수관이 있고, 정면 방향에 법체험관이 위치해 있다.


주차하고 올라가자 마자 정의의 여신상이 방문객들을 맞이 했다. 


예전에 TV프로에서 정의의 여신이 눈을 가리는 것이 옳은지 아닌지에 대해 토론하던 것이 생각났다. 정의의 여신이 눈을 감고 판결하면 모든 이에게 공평하고 평등하게 법을 적용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똑같은 범법 행위를한 부유층과 저소득층에게 똑같은 처벌을 가하게 될 것이고 저소득층에게 가해지는 법의 무게는 더 무겁다는 식의 논의였던 것 같다.


놀이터의 미끄럼틀도 제법 큰 것이 설치되어 있어 날씨가 따뜻하면 아이들한테 매우 인기가 좋을 것 같았다. 구부러진 미끄럼틀의 투명한 부분에서 아이들 사진을 찍고 이동했다.


정면의 법 체험관 건물로 들어갔다. 


1층에 들어가면 다양한 체험 시설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엄청 다양한 체험 시설이 있어 놀랐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아무래도 건물입구의 오른쪽에 있는 교통법짱, 수호법짱, 세움법짱, 안전법짱이다. 


교통법짱에 들어가자 마자 예전에 사용된 것 같은 티코 경찰차와 오토바이가 있어 아이들이 매우 좋아 했다.


볼풀을 비롯한 아이들 놀이터 시설이 있어, 여기서도 아이들이 한참을 놀았다.


가장 많은 시간을 아이가 보낸 곳이다. 큰 블럭 장난감으로 총도 만들고 비행기도 만들었다. 아이에게 여기를 다녀오고 뭐가 가장 재미있었냐니깐 체험보다도 이런 놀이 시설이 더 좋았다고 했다. 아직 아이구나 싶다.


체험 교도소에는 조선시대 형벌도구부터 수갑, 전기봉 등 경찰들이 사용하는 도구들도 소개되어 있었다. 


범죄자들이 생활하는 교도소 방을 꾸며놓은 곳도 있었다.


모의법정, 모의국회 시설도 있는데, 학생들이 단체로 관람을 오면 모의법정과 모의국회도 진행하는지 대본과 프레젠테이션 등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2층에는 뭐가 있나 올라가보았더니 강당과 책읽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나와서 왼쪽에 있는 건물에 위치한 매점에 갔다. 식당을 운영하면 좋겠는데, 식당은 직원들에게만 제공되는 모양이었다. 매점에서 컵라면 하나 먹을려했는데, 1개에 2,500원이나 하길래 그냥 나왔다. 


식사 공간만 제대로 되어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나머지는 생각보다 너무 알차게 준비되어 있는 곳이라 아이를 데리고 대전에 여행을 왔다면 한 번정도 들러도 매우 만족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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