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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베트남여행] 호이안#3 - 올드타운, 호로콴 (Ho Lo Quan)

by 우프 2019.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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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19.01.30.


바나힐에서 호이안으로 돌아오는 길에 호텔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내렸다. 올드타운 중심지로는 택시나 자동차가 못 들어가서 근처에서 내려주었다. 올드타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구매하라고 하는 모양인데, 우리한테는 아무런 말도 없었고 전날 호텔에서 다른 한국관광객들이 올드타운 입장권 쓰다 남은 것이 있다고 말해주어서 입장료를 구매할 필요도 없었다. 

도착당시 아직 날이 밝고, 아이들의 짜증을 달래기 위해 다낭도깨비에서 추천한 봉뚜엣빙수를 찾아 갔다. 


다양한 빙수에다가 특이하게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서인지 신라면도 팔았다.


환전도 가능하고, 호이안에서 투어관광도 신청해서 가능한 듯 했다. 딱 봐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에 한국인 관광객이 주로 오는 곳이었다.


빙수도 제법 맛있었다. 아이들은 초코 빙수 종류를 시켰는데, 아이들도 매우 맛있게 먹었다.


봉뚜엣 빙수를 나와서 호이안 시장으로 이동해서 망고를 샀다. 가격도 1 kg에 2,000원 정도로 엄청 저렴했다. 잘 포장해서 그날 저녁 숙소에서 조금 먹고 나머지는 다음 날 다 먹었는데, 제대로 망고를 먹을 수 있었다. 망고 구입하고 구글지도에서 '호이안 올드타운'이라고 적힌 곳으로 이동했다. 해가 지기시작하고 등에 불이 들어오니 뭔가 제법 분위기가 올라오는 것 같았다. 여행책자에는 입장권을 사용해서 고택 같은 곳도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았지만 그냥 오래된 거리를 걷는 것만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구글지도에서 호이안올드타운이라고 적힌 부분이다. 여기는 등도 많지만 나무에서 발처럼 긴 나무줄기들이 내려와서 분위기가 다른 곳과는 확연히 달랐다. 이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올드타운에서 사진을 다 찍고 저녁을 먹기 위해 호로콴으로 이동했다. 올드타운 안으로 자동차도 들어오지 않고, 거리도 구글지도로 걸어서 10분 거리라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제법 멀고, 인도에는 대게 오토바이들이 주차되어 있어 차도로 걸어야하고 해서 특히 아이들이 조금은 힘들어 했다. 도착해서 보니 조그마한 가게에 사람들이 가득차 있었다.


타마린드 소스로 만든 새우요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이것 하나 하고, 모닝글로리, 프라이드완탄, 볶음면, 볶음밥 등을 시켜서 먹었다. 가격이나 음식 맛이나 올드타운에서 조금 멀다는 것외에는 나무날 것이 없는 곳이었다.


주문한 볶음면도 맛이 괜찮았다.


완탄이 얇은 만두피 같은 것을 기름에 튀기고 위에 토마토 소스같은 것을 올린거라 한국사람이 먹기에는 메인요리라기 보다는 후식같이 느껴질 것 같았다.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저녁식사로 호로콴은 매우 만족스러운 곳이다. 다만, 우리가 저녁을 먹고 나올 때 즘엔 4팀 정도가 대기하고 있어 조금 서두르거나 느즈막히 들르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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