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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마카오여행] 페스티바 뷔페, 하우스오브댄싱워터쇼, 스카이캡, 분수쇼

by 우프 2020.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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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0.01.13.

The House of Dancing Water [바로가기]

배틀트립에서 소개한 House of Dancing Water 공연의 경우 한국에서 미리 예매하면 조금 저렴하다고 하여 가격비교 사이트 검색을 통하여 마이리얼트립 [바로가기]에서 미리 예매를 했다. 현장구매의 경우 C구역 정가가 성인 598MOP (한화 약 89,700원) 정도인데 마이리얼트립은 뷔페 포함해서 1인당 77,000원 정도이니 사실 대박 딜이다. (마이리얼트립 표 가격은 계속 변동은 있는 것 같다.) 마이리얼트립에서 미리 예매하면 이메일로 페스티바 뷔페 예약번호와 워터쇼 입장권을 각자 보내주니 프린트나 휴대폰에 잘 저장해놓아야 한다.

먼저 뷔페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스튜디오시티호텔에서 11:30 코타이 커넥션 셔틀버스를 타고 갤럭시 호텔로 이동했다. 

갤럭시호텔 승차장에서 호텔에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10분 넘게 걸어서 페스티바 뷔페에 갈 수 있었다. (갤럭시 호텔애 여러개 호텔이 같이 위치해 있어 규모가 엄청난 곳이라 뷔페 찾아가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런치 뷔페는 11:30~3:45까지인데, 12시 전에 도착하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마이리얼트립으로 구매한 런치뷔페 티겟은 런치뷔페 시간을 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1:30~13:30까지만 이용가능하니 이왕이면 일찍 가는 것이 좋다. 

평일 점심 뷔페 가격이 우리나라돈으로 1인당 40,000원이고, 3~11세 어린이는 20,000원 돈이다. 

입구에서 예약번호를 보여주니 테이블 번호를 지정해주는 방식이다.

국내에도 대형 뷔페가 많아 익숙하긴 하지만, 이곳도 참 넓은 곳이다. 무엇보다 퀄리티가 괜찮다.

음식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중국식, 한식, 일식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이 있었다.

뷔페 규정은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마이리얼트립으로 구매한 경우는 이용시간이 11:30~13:30으로 정해져 있어 1시 10분 정도 즘 부터 직원이 시간이 다 되어간다고 말해주었다. 너무 늦게 도착하지만 않으면 배불리 먹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뷔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워터쇼까지 3시간 정도가 남아 숙소로 돌아가서 쉬었다가 4시가 조금 넘어 워터쇼를 보기 위해 COD로 이동했다. 셔틀버스에 내려서 간판을 보고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미리 QR코드를 인쇄하여 갔기 때문에 별도의 티켓 발권 절차 없이 공연장 문이 열린 후 줄 서서 입장할 수 있었다.

중앙에 대형 수조가 있고 원형으로 빙 둘러 앉는 형태라 C석도 공연을 보는 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보려면 고개를 돌려야 하는 단점이 있긴한데, 쇼에 디스플레이에 띄워주는 영상이 큰 의미가 없기에 중요치 않다.

아시안계 어부가 조그마한 배를 타고 공연장 가운데로 들어왔다가 물에 빠졌다 큰 칼을 주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행책자 소개 내용으로는 어부가 소용돌이에 휘말려 전설 속 왕국으로 들어가 낯선 이를 도와 다크 퀸이 가둔 공주를 구해 낸다는 스토리라는데 사실 스토리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수조안에서 엄청 높은 범선의 기둥들이 올라와서 수십명이 바닥으로 다이빙을 하기도 하고, 공중에 많은 사람들이 매달려 묘기를 부리기도 한다.

공연장은 대형수조에서 물이 빠지는 바닥이 올라와서 땅으로 또 분수로 시시각각 변화하는게 정말 신기하였다.

다양한 무용수들이 공중에서 날라다리는 것도 엄청나게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어부와 서양남자가 발레리나 처럼 보이는 동양인 여자를 구하는 내용이긴 하다.

동영상을 찍거나 플래쉬를 터트리는 것은 제지하였지만 사진 찍는 것은 괜찮아 보였다.

뭔가 분위기가 좀 처질 때 즘 맥락없는 오토바이 쇼도 장관이었다.

바로 눈 앞에서 오토바이 여러대가 공중에서 묘기를 부리는데, 심지어 백플립도 나왔다.

1시간 공연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거의1시간 30분 정도 공연을 했던 것 같다. 티켓가격이 1인당 8만원 가까이하기에 적은 돈은 아니지만 한번즘 관람할 만한 공연이다. 이 공연 만큼은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뷔페에 공연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워터쇼 공연이 끝나고 하얏트호텔 방향으로 이동하여 윈팰리스 호텔으로 갔다. 아래 사진은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의 모습이다.

육교형태의 다리에 올라가서 윈팰리스 호텔 앞의 분수가 노래를 따라 춤추고 그 호수를 주위로 스카이캡이 도는 것을 볼 수 있다.

스카이캡을 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서 있었지만 생각보다 줄이 빨리 줄어들어서 기다릴 만했다.

곤도라 1대에 최대 6명 인원만을 태웠는데, 아이가 있다고 사람을 더 태우거나 그러지 않았다. 

아래는 노래 맞춰서 춤추는 분수쇼 모습이다.

우리가 스카이캡에 탔을 때는 분수쇼는 아니고 중간 쉬는 타임인지 잔잔한 음악에 분수만 깨작거리고 있었다.

분수쇼할 때 타야하는데 일부러 맞추는 건 쉽지 않은 듯하다. 여행책자에는 20~30분 간격으로 밤 12시까지 분수쇼가 열린다고 소개하고 있었다.

이런 곤도라가 무료라니... 또 다시 카지노에서 열심히 도박하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ㅎㅎ

전체 한바퀴의 2/3정도만 돌고 곤도라에서 내려야 했다. 계속 타는 것은 허용되지 않고 탔던 곳으로 다시 가려면 일단 내려서 줄을 다시 서야 하는 모양이었다. 우리는 내려서 윈팰리스호텔의 버스 정류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스튜디오시티호텔로 돌아왔다.

윈팰리스 호텔 로비에는 30분에 한번씩 드래곤쇼와 번영의 나무쇼를 진행한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서 더이상 다른 관람은 하지 않고 돌아와야만 했다. COD와 윈팰리스가 바로 옆에 있는 곳이라 'COD 하우스오브댄싱워터쇼 → 윈팰리스호텔 분수쇼와 스카이캡'은 코스로 둘러봐도 무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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