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2.10.08.
다낭 자체가 관광지가 많지 않다보니 예전에 왔던 곳을 빼고 하니 몇군데 없는 곳중 하나가 오행산이다. Grab으로 이동할 때 marble mountain으로 검색하면 된다. 오행산이 대리석이 많은 산이라 현지에서 마블 마운틴이라 불린다고 한다.
엘리베이터 입장권 (1인당 40,000 VND이고 미취학아동은 무료)을 구입하고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산 중턱까지 올라갈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전망을 볼 수 있도록 통유리인데, 에어컨이 없는 엘리베이터라 타는 순간 걸어 올라가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헉 소리가 난다. 한 여름에 이 엘리베이터 타는 것은 거의 고문일 듯하다.
엘리베이터에 올라가자 마자 오행산의 다른 산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대게 평지에 이 산들만 쑥 올라와 있어 눈에 잘 띈다.
엘리베이터에 내려서 처음 만나는 곳은 Xa Loi Tower이다. 사진 배경으로는 꽤 괜찮은 건물이다 ㅋ
길을 따라 안으로 가면 린응사와 탕촌동굴 표지판이 나온다. 사실 한국사람에게는 특별할 것없는 린응사를 구경하는데 동굴은 도대체 찾을 수가 없었다.
건물 뒤쪽으로 가보니 동굴 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조그마한 동굴입구를 들어가니 제법 넓은 공간이 나오고 불상이 놓여져 있는 건물들이 위치해 있다.
금방 끝날 것 같은 동굴이 제법 길게 나있다. 동굴 중간중간에 계속 불상이 나온다.
동굴의 끝에도 좁지만 더 들어가면 하늘이 뚫린 동굴이 더 있을 것 같았다. 사실 전혀 기대치 않았는데 제법 길고 처음보는 동굴 풍경에 조금 놀랐다.
탕촌동굴을 나와서 표지판을 따라 더 가보았다. 5분즘 더 걸어올라 가니 Van Thong 동굴이다. 좁은 동굴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천장 구멍으로 햇빛이 들어와 신비한 느낌을 주었다.
이 동굴은 매우 짧은 동굴로 동굴 끝에 조그마한 불상이 있었다.
다음으로 오행산에서 가장 큰 동굴인 후옌콩 동굴로 향했다. 중간에 다른 사찰과 탑도 있는데 뭐 별로 볼 건 없었다.
동굴 입구가 올라가는 것이 아닌 내려가는 방향이다.
이렇게 넓은 공간의 동굴이 있을지 상상을 못했기 때문에 정말 신기하고 천장에서 들어오는 햇빛도 신기한 풍경이다. 여행책자에는 월남전때 미군의 폭격으로 생긴 구멍이란다.
동굴을 다 보고 오행산을 내려오는 길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은 가장 큰 후옌콩 동굴은 못보고 첫번째 탕촌동굴만 관광하는 듯했다. 덥지 않을 때 날 잘 골라서 가면 꽤 괜찮은 여행지이다. 단, 더운날에는 최대한 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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