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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스톡홀름 여행] 왕궁 (the Royal Palace, De Kungliga Slotten) (1/2)

by 우프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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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5.03.30.

스톡홀름 감라스탄 지역에 위치한 왕궁은 10시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매표소도 정확히 10시에 문을 연다. 근위병들이 제식하는 곳 건너편의 1층에 조그마한 문이 매표소 입구다. 키오스크에서 입장권 구매가 가능했고 성인 1인당 SEK 200 으로 약 3만원 정도의 금액이고, 한장의 티켓으로 왕궁의 'The Royal Apartments', 'the Treasury', 'the Kronor Museum' 3곳 입장이 가능하다.

1. 기념품 가게

매표소에는 기념품 가게와 함께 붙어 있어 스웨덴 왕실 관련 기념품들을 볼 수 있었다.

유리 공예 장식품이 특히 눈에 띄었다.

2. The Royal Apartments

왕궁의 입구로 회전문으로 되어 있고, 회전문 안으로 들어가면 'the Royal Apartments'와 'the Kronor Museum' 2군데를 입장 할 수 있다. 

먼저 보이는 입구는 'the Royal Apartments'로 들어가서 티켓의 QR코드를 찍고 구경할 수 있었다. 거무스름한 돌들로 된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사실 돌의 색들이 어두운 계열이라 크게 이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북유럽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돌들이 이렇게 어두운 계열이 많다고 한다.

바로크양식으로 만들어진 계단이라는데 천장은 엄청 높았다.

2층으로 올라가서 "The Guest Apartment", "The State Apartments", "The Bernadotte Apartments", "The Apartments of the Orders"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처음 살펴본 곳이 "The State of Apartments"으로 9개의 State Rooms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처음으로 The Apartments of the Orders로 훈장과 관련된 공간이다. 참고로 스웨덴 왕실 훈장은 The Royal Order of the Seraphim, The Order of Polar Star, The Order of Sword, The Oder of Vasa가 있다고 한다. "The Hall of the Order of Vasa" (바사 훈장 홀)으로 벽에 스웨덴 왕실을 표현하는 문장인지 녹색 바탕에 금색 왕관 모양이 너무 멋있었다. 

옆방으로 "The Hall of the Order of the Polar Star"이다. 훈장을 받는 사람인지 주는 사람인지 제복이 전시되어 있다.

웁살라 대성당에서 대주교가 스웨덴 국왕 대관식에 착용한 복장이라고 한다.

다음은 "The Hall of the Order of the Sword"으로 Swedish Order costumes (기사단 의상), older badges of chivalry (옛 기사도 휘장), 스웨덴 훈장의 역사가 전시되어 있다.

다음은 "The Hall of the Order of the Seraphim"이다. 아래 설명처럼 스웨덴에서 가장 높은 훈장으로 외국의 원수나 왕족에게 수여된다고 한다. 훈장을 받으면 그 사람의 문장이 그려진 shield가 세라핌 기사/멤버로 제작되고, 특히 그 사람이 죽으면 Riddarholmen Church에 그 shield가 걸린다고 한다.

앞에서 말한 그 훈장 수훈자들의 Shield들이다. 왼쪽 하단에 태극 모양과 한글이 있는데, 2019년 6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스웨덴 국빈방문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The Royal Order of the Seraphim을 김정숙 여사가 The Order of Polar Star를 받았다고 한다.

다른 나라의 국가 원수와 왕실 가족들에게 훈장을 수여하여 이런 문장들이 여러개 전시되어 있었다.

다음으로 "The Hall of State"이다. 1975년까지 국왕이 이곳에서 스웨덴 의회의 개회식을 열었다고 한다. 지금은 의회 개회식이 의사당 건물에서 열리지만 이 곳은 여전히 국빈 초청행사나 국가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가운데 의자가 Silver Throne이라는 은제 왕자인 듯 하다.

이 홀의 설며이 있는 그림에서 칼 16세 구스타프 국왕의 70번재 생일 만찬 (2016년) 당시 사진이 있다.

지금은 홀 내부는 간이의자들과 오른쪽 면은 가려져 있었다.

들어왔던 길을 다시 돌아나왔다. 궁전의 계단사이에 "The State Apartment"와 "The Guest Apartment"사이에 Theodor Lundberg의 The Wave and the Beach라는 조각상이 있다.

 "The Bernadotte Apartments"의 일부로 The Victoria Drawing Room (빅토리아 응접실) 이다. 여기서 행사가 열리면 말아놓은 카페트를 펴고 의자들을 다시 배치하는 듯하다. 비엔나산 클리스탈 샹들리에가 매우 화려하다.

특히 중앙에 화려한 장식장에 눈길이 갔다.

방하나 건너면 다음 방이 나오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다음은 Osckar II's Writing Room (오스카르 2세 서재)로 스웨덴 국왕 오스카르 2세가 집무실로 사용했던 공간이라 한다.

"The Bernadotte Gallery"로 베르나도테 왕조의 왕실 구성원들의 초상화를 중심으로 화려한 복도 형태로 되어 있다. 세부적인 초상화 주인공보다는 금박의 프레임과 화려한 샹들리에가 눈에 들어왔다.

정말 오래되보이는 시계로 실제로 시계가 동작하고 있었다.

'Ulrika's Audience Chamber'에 있는 의자로 스웨덴 왕비였던 Louvisa Ulrika가 공식적인 알현이나 손님을 맞이한 장소라 한다. 금도금된 목재로 제작되어 의자 위에 큐피드와 스시케 이야기를 묘사했다고 한다. 그리고 신기한 점이 의자 위에 이렇게 캐노피가 있다. 아마도 왕실 구성원이 앉는 곳이라 의자임에도 불구하고 캐노피까지 제작한 모양이다.

'Pilared Hall'에 있는 조각상이다. 다비드상과 비슷한 것 같아 찍었다.

 "The Bernadotte Apartments"가 끝나고 다시 계단쪽으로 나왔다.

2층 복도에는 Johan Niclas Byström의 'Juno with the Child Hercules'라는 조각상이 눈에 들어왔다. Juno는 로마 신화의 여왕으로 결혼의 여신 (그리스 신화의 헤라)이고 아기는 헤라클레스 (제우스의 아들)를 표현한다고 한다.

다시 "The State Apartments" 중 일부로 공간으로 들어왔는데, 왕을 지키는 Guard들이 생활했던 공간이라는데 보물들이 장식장을 가득하게 채워져 있다. 

도자기 보물들이 가즉한 장식장이다.

나무인지 돌인지 갈색으로 된 보무들로 가득한 장식장이다.

왕실의 모형을 찍은 사진이다. 사진의 아래에서 ㅁ형상의 정문으로 들어와 주로 왼쪽읜 ㄷ 형상 지역이 일반에게 공개된 듯 하다.

벽 모서리 방향으로 긴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다. "The Council Chamber"로 국왕 회의실이라고 한다. Cabinet council meeting (내각회의)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여기서 정권인수를 위한 회의가 열린다고 한다. 스웨덴은 입헌군주제라 왕이 실권은 없지만 Cabinet council meeting이 열리는 동안 왕이 의장을 맡는다고 한다.  Gustav 3세 재임기간 동안 이 방이 왕의 주요 다이닝룸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점은 많은 guest들이 초대 되었지만 왕실 가족들만 식사하고 다른 guest들은 보기만 해야 했다고 한다.

위의 방을 코너로 들어가면 각장 Bedchamber들이 나온다.  Bedchamber인데 왜 침대는 없나 싶었는데, 실제로 잠자는 곳보다는 공적인 공간과 연결된 일종의 프라이빗 살롱처럼 사용되었다고 한다.

 

 

다음으로 'Karl XI's Gallery' 모습이다. 베르사유 궁전의 The Hall of Mirrors 의 축소형이라고 한다.

끝쪽에 있던 'The White Sea Hall'로 알려진 'Tha Palace's ballroom'이다. Karl XI's Gallery에서 연회가 열릴 때 이 곳 The White Sea에서 국왕과 왕비가 손님을 맞이하고 식사 후 응접실로 사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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