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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에어차이나 / 이코노미 /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 → 베이징 수도공항 → 인천공항 (2/2)

by 우프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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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5.4.5.~6.

이전글: 2025.04.10 - [Leisure/Trip] - 에어차이나 / 이코노미 /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 → 베이징 수도공항 → 인천공항 (1/2)

3. 베이징 수도 공항 & CIP International Lounge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더 일찍 도착해서 인지 넓은 공항이 더 휑했다. Terminal 3의 중심부에 있는 분수대 사진도 찍고 라운지를 찾아 갔다.

분수대 바로 뒤의 I ♥ Beijing 간판 뒤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 내려가면 라운지로 들어갈 수 있다.

베이징에서 스톡홀름 갈때도 이용했던 라운지인데.. 참 라운지 이용권이 남아도니깐 쓰지 참 별로다.. 좌석도 많지 않고 음식도 구리고...

심지어 와이파이도 직원에게 연결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다음 비행시간까지 4시간 정도 남아서 인지 라운지 입장할 때 카운터 직원이 2시간 동안 이용가능하다고 손짓으로 알려주었다.

2시간 정도 앉아서 중국식 컵라면 하나 먹고 탑승구인 E27에 오니 타고갈 비행기가 도착해 있다.

4. 에어차이나 CA125 이코노미석

출발시간에 맞춰서 비행기에 보딩했다.

1시간 30분 정도의 짧은 비행이라 창가쪽에 앉았다. 확실히 스톡홀름-베이징 구간의 비행기보다는 좁다.

스톡홀름 하늘과 달리 베이징은 확실히 하늘이 뿌옇다. 아쉽게도 방향이 왼쪽이라 그런지 이륙후 지상 풍경도 그리 아름다운지 잘 모르겠다.

이륙하고 치킨 파니니와 비프파이 중 하나를 요거트와 젤리같은 것과 함께 제공했다. 비프파이는 역시 엄청 맛있게 하지 않으면 영 별로다. 치킨 파니니로 골랐어야 했다. 이 음식은 실패다 ㅠ

어느새 인천앞 바다가 나오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5. 인천공항 세후면세점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를 하고 짐 찾는 곳에 사후면세점이 나온다. 베이징 면세점에는 고량주만 가득하고 위스키는 별로 없어 여기서 술을 구입했다.

15%라고 적힌 술들은 2병하면 20%로 할인해준다. 노란색 딱지가 붙은 술은 종류를 다르게 하더라도 20%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었다.

짐 나오는 동안 술 사서 공항을 나와 현아플카드로 직통 공항철도를 무료로 예매해서 서울역으로 이동한 후 KTX를 타고 다시 동대구로 내려왔다. 공항철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나름 적당한 가격에 가장 빠른 시간에 대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에어차이나 가격이 너무 저렴한 반면 서비스가 나쁘지 않고 특히 스톡홀름-베이징간 기종이 사용한지 얼마안된 깨끗한 기종이라 매우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러시아 영공으로 이동해서 비행시간도 짧은 장점까지 있다. 아마 다음에 또 유럽을 가도 에어차이나를 이용할 것 같다. 딱 한가지 불만족 스러운 것은 자꾸 중국어로 말거는 승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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