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5.04.05.~06.
1. 스톡홀름 알란다 국제공항
저녁 7:10 스톡홀름을 떠나 베이징으로 가는 CA912편을 타기 위해 알란다 익스프레스를 타고와서 그런지 조금 서둘러서 그런지 출발 4시간 전인 오후 3:10 경에 공항에 도착했다. 이곳도 역시나 체크인은 출발 3시간 전부터 열었지만 출발 3시간30분 전부터 사람들이 체크인을 위한 줄을 서기 시작했다.

체크인을 끝내고 보안검색을 통과한 후 면세구역으로 들어왔다. 여느 공항들 처럼 화장품, 술, 담배, 명품 브랜드들이 줄지어 있다.

환율때문에 면세점이 큰 혜택이 없어 쳐다보지 않고 술 가격만 대충 보고 나왔다.

BMW과 Volvo 전시차량도 있었다. 아래 사진은 처음 보는 듯한 BMW i5 Touring 전시차량이다.

면세구역에서 유리창 쪽으로 다가가니 비행기들이 착륙후 탑승구 쪽으로 이동하는 것도 구경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나 중국과 달리 역시 깨끗한 하늘이 너무나 부럽다.

면세구역에서 아멕스 라운지를 들렀다가 쉥겐조약이되어 있는 유럽 국가가 아닌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출국심사를 면세구역에서 하고 F탑승구역으로 들어갔다.

통로 양쪽으로 F 게이트들이 있다.

이날 탑승구는 F62번으로 여기서 여권과 탑승권을 보여주고 안으로 입장해서 다시 대기해야 했다. 탑승권을 스캔하는데 나의 경우 "Refuse to provide"라는 문구가 뜨면서 탑승권이 제대로 찍히지 않았다. 직원이 따라오라고해서 가보니 다른 직원이 탑승권을 스캔하더니 내가 사전좌석 지정시 추가 요금을내고 구입한 유료좌석이 엔터테인먼트가 안된다며 창가좌석으로 바꿔줄지 물어보았다. 장거리 노선이라 창가좌석에 앉을 생각이 전혀 없어 그냥 앉겠다고 했다. 혹시나 해서 다른 클래스로 좌석을 바꿔줄 수는 없냐고 하니 웃으면 그건 안된다며, 내가 유료좌석을 구입했는데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안되는 것이니 비행 후에 항공사에 리포팅하면 좌석 추가요금을 환불 받을 수 있을거라 안내해 주었다.

아무튼 찝찝하긴 하지만 어차피 에어차이나 엔터테인먼트에서 쓸만한 것은 클래식 음악 밖에 없었기 때문에 시간이 되서 그냥 보딩했다.

2. 에어차이나 이코노미석 - CA912편
탑승 직전에 찍은 비행기 모습인데... 참 한자가 촌스럽게 느껴진다. 무슨 북한 비행기 같고... 참 ㅎㅎ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지나 이코노미 석을 찾아 들어간다.

스톡홀름으로 올 때와 동일한 A350-900기종인데 오래되지 않은 지 내부가 깔끔하다.

다행히 내가 앉은 통로석도 다행히?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잘 동작했다. 사실 더 좋았던 것은 거의 만석인 비행편임에도 옆 자리가 빈자리로 아무도 타지 않아 이코노미 석이지만 그나마 조금은 편했다. 장거리 노선이라 옆자리 사람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제법 크다. 화장실 간다고 자리 비켜주지 않아도 되고 잡동사니들 옆자리에 놓아도 되고 ~

엔터테인먼트 기기의 콘텐츠가 별로라 음악 재생시키고 화면은 지도만 보았던 듯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기내 WiFi 연결 후 에어차이나 앱에으로 들어가 "Free in-flight internet package"의 Access를 누르면 간단한 웹서핑이 가능하다. 중국 비행편이라 다음, 네이버, 구글 등은 전혀 되지 않아 주로 보던 인터넷 커뮤니티 글들 하나씩 보는 것은 가능했다.

비행중 총 2번 식사가 제공된다. 첫번째 기내식으로 소고기 덮밥 같은 것인데 출발전 라운지에서 먹은 식사로 고기위주로 몇개 먹었다.

도착 2시간 전 즘에 나온 기내식으로 누들요리를 골랐는데 이게 제법 맛있었다. 역시 중국음식은 면 음식이 확실히 한국인 입에 더 맞는 것 같다.

베이징 공항에 도착하고 찍은 기내사진이다. 당초 일요일 오전 9:45 도착 예정이었는데 8:45 경으로 1시간이나 일찍 도착되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찍은 CA912 비행편 앞 모습

비행기 내려서 다음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International Transfer' 간판을 따라 들어갔다. 여기서 다시 기내수화물 짐검사를 비롯한 보안검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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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 [Leisure/Trip] - 에어차이나 / 이코노미 /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 → 베이징 수도공항 → 인천공항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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