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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Trip

[일본/벳푸여행] 바다지옥

by 우프 2026.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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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5.10.28.

훗카이도 노보리베츠에 위치한 지옥계곡 처럼 벳푸에도 온천 분출구들을 일컫는 '지옥'들이 있다. 벳푸에는 7개 지옥이 있다고 하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바다지옥이라는 곳에 갔다.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에는 매우 편했다.

바다 지옥만 보는 경우 성인 500엔이고, 7개 지옥 모두를 보기 원하면 2,400엔이었다. 7개 모두를 보려면 3시간 반 정도 걸린다길래 1개만 바다지옥만 보는 것으로 결정했다.

7개 지옥의 대략적인 위치를 알려주는 듯한데, 7개가 붙어 있는 곳이 아니라 이곳들을 보기위해서는 차로 이동하거나 버스 등을 이용해야만 가능한 듯하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가자마자 조그마한 호수가 나온다.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열대지역에 사는 연꽃잎들이 만화에서 보던 것처럼 호수 위에 떠있다. 아무래도 온천물때문에 따뜻해서 자라고 있나 싶기도 하다.

입구쪽에는 평소 많이 보던 듯한 연꽃들도 있다.

안쪽으로 조금더 들어가보면 만들어낸 수증기가 아닌 땅에서 솟아오르는 수증기들을 볼 수 있다.

온천수가 올라오는 곳의 물 색이 옥색이라 바다지옥이라고 불리는 듯하다. 수증기에 가까이 가면 달걀 섞는 냄새같은 유황냄새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바다지옥이라는 호수를 주변으로 한바퀴 뱅 돌 수 있다.

수증기가 하도 많이 나오길래 영상도 찍어보았다. 

아래 사진의 반대편인 바다지옥 입구쪽에 대나무에 바구니를 매달아 안에 달걀을 넣어 익히는 것도 볼 수 있다.

바다지옥 앞 건물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1층에 내려와 기념으로 온천계란을 사먹었다. 1개에 150엔, 5개에 450엔으로 팔고 있었다. 따뜻하게 보관하는지 구매한 달걀도 따뜻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맛은 뭐 일반 계란과 별반 차이는 없었다.

건물을 나와 오른쪽으로 올라가보니 여기는 별도로 지옥 이름까지 붙어 있지는 않지만 바닥이 빨간색의 호수에 수증기를 내뿜고 있었다.

아무래도 철 성분이 많아서 그렇겠지 싶다.

위 호수 옆에 온실이 있어 안을 바라다 보니 호수에 넣기 위한 용도인지 연꽃들을 키우고 있었다.

길을 따라 출구쪽으로 조금더 이동하니 이러한 족욕장이 나온다. 수건을 300엔 정도를 내고 대여인지 구매를 해야하는 모양인데, 따로 수건을 준비하지 않아 그냥 잠시 구경하고 바로 나왔다.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처럼 크지는 않지만 바로 앞에서 수증기가 강하게 뿜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다. 나머지 곳들도 특색이 있겠지만 실제 온천수에 들어가 볼 수 없이 옆에 보는게 전부이다 보니 1개 정도만 봐도 괜찮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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