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6.1.20.
이탈리아 로마에서 4박 계획을 하였기에 하루 정도는 폼페이와 나폴리를 가보는 것이 좋겠다 싶어 아래 2가지 중 하나를 제법 길게 고민했다. 자유여행의 경우 기차로 이동하기에 버스보다는 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아말리해변과 포지타노를 못 본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일일투어는 포지타노를 갈 수 있지만 겨울 비수기라 페리도 없고 포지타노도 썰렁하다는 단점이 있다.
- 자유여행: 기차 이동 - 폼페이 관광 - 나폴리 피자 식사 / 관광 - 로마 복귀
- 일일투어: 버스 이동 - 폼페이 관광 - 포지타노 - 로마복귀
자유여행 시 기차 예매는 문제 없지만 이탈리아의 경우 파업으로 기차가 중단되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해서 이런 경우 도저히 대처가 되지 않을 것 같아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결국 일일투어로 예약했다.
여행 당일 오전 7:30 지하철A선 Cipro역 근처에서 가이드와 만나 출발했다. 고속도로로 들어갈 즈음 멀리서 날이 밝아오는 것도 볼 수 있다.

2시간 즘 이동해서 중간에 휴게소에 들렀다. 계산대에 가서 음료를 주문해서 영수증을 들고 다시 커피 카운터에서 음료를 받는 시스템이다. 휴게소는 뭐 크게 별 게 없다 ㅎ

우리가족 포함해서 2팀이 20인승 정도 되는 소형버스를 탔는데 사람이 작다보니 자리도 널널하고 좌석 사이에 USB 포트도 있어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배터리 걱정없이 충전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로마에서 3시간 정도 이동해서 폼페이 유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바티칸 투어때도 그렇고 박물관이나 유적지에서 가이드 투어시 꼭 이탈리아 현지 가이드가 한명이 꼭 붙는다. 정부에서 강제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현지인이 동행하도록해서 일자리도 늘리고 외국 관광객들에게 조금더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입장권을 현지 가이드가 구매하여 입장권을 받아 QR코드를 찍고 한명씩 입장했다.

폼페이로 들어가는 입구로 마리나 문이다. 왼쪽 입구가 사람이 들어가는 통로고 오른쪽이 마차와 가축이 들어가는 통로라고 한다. 오른쪽 입구에 보면 마차 바퀴가 지나는 곳만 턱이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돌바닥을 따라 올라가서 공회장이라는 폼페이 광장이 나온다. 바로 저 뒤에 보이는 산이 서기 79년 폼페이를 덮친 베수비오산이다. 이곳이 베수비오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에 딱 좋았다.

폼페이 유적지가 워낙에 넓어서 유튜브나 여행관련 TV에서 이미 익숙하게 본 곳들 위주로 짧게 찍고 가는 형태다. 먼저 간 곳이 시장이 있던 곳이다.

시장이 있는 곳 한쪽에 폼페이 유적지 발굴당시 만들어진 석고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유명한 석고 모형들은 여기에 전시되고 있지는 않았고, 나폴리의 국립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무릎을 모아 몸을 웅크리고 기도하는 듯한 석고상이다.

얌전히 누워 있는 듯한 석고모형이다.

이곳 폼페이 유적지 여러 곳에 고양이들이 얌전히 앉아 햇볕을 쬐고 있다.

대부분의 유적지가 이 처럼 도로 양쪽으로 집터들이 남아있는 형태이다.

공화장 목욕탕에 들어갔다. 목욕전에 운동을 하던 곳이다.

체력단련장 정원을 지나 건물에 들어가니 벽에 구멍이 뚫려있다. 여기서 옷을 갈아입고 옷을 보관하는 서랍장이나 바구니들을 놓는 곳이었을 거라고 한다.

딱 봐도 욕탕이다. 가장 처음 나오는 욕탕이라 미지근한 물이었을 거라고 가이드가 설명했다.

사우나 시설로 사우나 기기 주변으로 이렇게 벤치를 놓고 사우나를 즐겼을 것이다.

벽의 조각상들이 이렇게 죄다 왕자 복근을 가진 것을 보면, 그 당시도 이렇게 좋은 몸매를 선망했나보다.

다음 안쪽 욕탕은 뜨거운 물을 담아두는 욕탕이었을 것이다.

뜨거운 물들이 많은 곳이니 천장에 물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렇게 아치형태 천장에 물길을 위해 홈들이 파져있다.

벽 뒤쪽에 이렇게 공간이 있는데, 우리나라 온돌처럼 뜨거운 공기나 수증기가 벽뒤 공간으로 이동시켰다고 한다.

뜨거운 욕탕 근처에 있다 보니 아마도 차가운 물이 나오는 곳이었을 거다.

공화장 목욕탕 건물을 나오면 아래와 같이 매대가 있는 건물이 있다. 목욕 후 음료를 사먹을 수 있는 가게였을 거라고 한다.

비극시의 집으로 집 입구 바닥의 개조심 모자이크 타일이 유명한 곳이다.

마차나 가축이 다니는 도로와 인도가 이렇게 구분되어 있는 것이 참 인상적이다.

화구가 있는 곳이다. 여기서 빵을 만들었을 것이다.

바로 앞에는 대형 맷돌이 예전 모습을 유지하며 전시되어 있다.

도로 가운데 이렇게 3개의 돌들이 있는데, 사람들이 건너는 횡단보도 같은 역할을 했을 것 같다. 마차 바퀴가 표준화되어 마차 바퀴가 지나갈 수 있도록 돌 사이 간격을 떨어트려놓았다.

폼페이 대극장이다. 지금도 사용할 수 있을 만한 퀄리티의 극장이다.

극장 뒤 운동장 같은 곳인데, 가이드 말로는 여기서 검투사들을 운동시키고 했을 거라고 한다.

폼페이 유적지가 워낙에 커서 딱 유명한 곳들만 찍어서 맛만 보고 유적지를 나왔다. 자유여행으로 와서 관광책자들고 하나씩 찾아다니는 것도 꽤 재미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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